[영화 감상문] 장미의 이름
- 최초 등록일
- 2002.05.14
- 최종 저작일
- 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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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론
본론
-제목의 상징성-장미의 이름
-금단의 열매-웃음
결론(책vs영화)
본문내용
本論
제목의 상징성-장미의 이름
에코의 또 다른 해설서인 ‘나는 장미의 이름을 이렇게 썼다’에 의하면 에코가 애초에 정했던 이름은 너무나 무난하게도 ‘수도원 범죄사건’ 이었다고 한다. 그야 말로 소설의 주된 내용에 걸맞은 제목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그는 곧 생각을 바꿔 ‘장미의 이름’이란 이름으로 제목을 명명하였는데 그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독자의 해석을 방해하고 산만하게 할 수 있는 상징적 의미를 가진 제목이기 때문이다. 에코는 작품이 끝나면 작가는 죽어야 한다고 말할 정도로 독자들의 창의적이고 다양한 해석을 중시한다. 그의 말에 따르면, 훌륭한 예술작품이란 독자의 수만큼이나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작품이어야 하며 작가가 자기 작품을 해석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다고 했다. 이처럼 독자의 독창적 해석을 중시한 에코는 제목을 통해 독자에게 어떠한 힌트도 주기를 원치 않았던 것이다. 오히려 제목은 그에게 있어 전체 내용의 해석을 유도할 수 있는 것이었으며 독자의 다양한 해석 경로를 차단할 수 있는 장애물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는 우연히 ‘장미의 이름’이란 제목을 떠올렸고 결과적으로 그의 선택은 독자를 혼동시키는 데에 성공하였다. 왜냐하면 장미만큼 서양의 문화 속에서 다양한 상징성을 가진 말도 흔치 않기 때문이다. 사랑을 고백할 때의 장미부터 시작하여 단테의 ‘신비스러운 장미’라든지 역사 속에서는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