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펭귄 영화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0.05.29
- 최종 저작일
- 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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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소리 주연의 `날아라 펭귄` 감상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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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날아라 펭귄’은 총 4가지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있는 가족 영화이다. 이런 종류의 영화는 즐겨 하지 않아 그저 교육용 자료이겠지 했는데 알고 보니 몇 달 전에 개봉한 영화였고, 내가 좋아하는 배우 문소리가 출연하여 처음부터 집중하고 볼 수 있었다.
첫 에피소드는 초등학생인 아들의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어 하고 이것저것 시키는 엄마와 그 안에서 답답한 생활을 하는 아들, 그리고 아들을 너무 몰아세우는 아내가 못마땅한 남편의 이야기 이다. 첫 에피소드를 보면서 마치 옛날 내가 초등학생 때 즐겨했던 ‘프린세스 메이커’ 라는 게임의 실제판 인 것 같았다. 그 게임은 가상으로 자신의 아이를 공주로 만들기 위해 온갖 교육 스케줄을 짜서 키우는 시뮬레이션 게임인데 엄마가 학원스케줄을 짜주고 아이가 학원을 빠지는지 아닌지 까지 속속 들여 아는 것이 꼭 게임 같았다.
이 내용은 다른 에피소드처럼 자식을 좀 더 낫게 키우고 싶은 부모의 마음, 후배사원의 알 수 없는 행동을 이해 못하는 상사 이야기처럼 약간의 이해조차도 할 수가 없었다. 어떻게 가족을 위해 노력하는 아버지를 그렇게 대할 수 있단 말인가! 영화 속에서 아버지가 몰래 흘리는 슬픈 눈물을 보며 나도 모르게 아빠를 차갑게 대했던 일이 얼마나 많았는지에 대해 생각 해 볼 수 있었다.
마지막 네 번째 에피소드는 노부부의 사랑, 싸움 그리고 화해를 다룬 이야기이다. 여기에 나오는 남편은 무척이나 권위주의적이며 ‘어디 여자가~’ 라는 말을 입에 달고 있고, 부인은 무시만 당하고 살아오다가 뒤늦게 자신의 삶을 찾겠다고 한다. 나이 든 커플이지만 어느 커플보다 무척이나 귀여워보였다. 처음 부분에는 남편의 무자비한 권위주의적 모습에 화가 났기도 했지만 부인과의 싸움 때문에 혼자 며칠을 살며 부인의 소중함을 깨닫고 뒤늦게나마 부인에게 잘하는 모습에 흐뭇했다. 특히 부인이 면허증을 따자마자 차를 팔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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