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톤먼트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10.05.26
- 최종 저작일
- 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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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어톤먼트를 보고 주인공의 정신적 세계를 분석한 글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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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언 맥큐언의 <어톤먼트>는 까다로운 원작 소설이다. 소설 3분의 1이 거의 순수한 심리묘사로 일관하고 중후반부의 액션 상당부분도 드라마와 직접 연결되지는 않는다. 게다가 서술구조 자체가 영화로 넘어가면 어느 정도 힘을 잃게 된다. 원작에서는 [어톤먼트]라는 소설의 존재 자체가 하나의 서술 도구인데, 영화의 경우 각색으로 인한 불필요한 겹이 생길 수밖에 없다. 흥미로운 캐릭터와 플롯 위주라 원작을 떠나서도 충분히 홀로 설 수 있는 [오만과 편견]과는 달리 [어톤먼트]는 원작에 대한 하나의 해석으로 남을 수밖에 없는 영화다.
전 세계적으로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베스트셀러 `오만과 편견`을 멋지게 영화로 재탄생 시켰던 조 라이트 감독이 또 다른 베스트셀러 `어톤먼트`를 역시 멋지게 영화화한 작품이다.
`오만과 편견`에서 아름답고 똑 부러지는 엘리자베스 베넷을 연기했던 키이라 나이틀리가
이번에는 비극적인 사랑의 여주인공인 세실리아로 등장한다. 남자주인공 제임스 맥어보이 역시 `비커밍 제인`이라는 오만과 편견을 쓴 작가가 쓴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에 출연했으니 이 영화의 원작, 감독, 두 남녀 주인공은 왠지 보통 인연은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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