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통일과 여성>을읽고..
- 최초 등록일
- 2002.05.12
- 최종 저작일
- 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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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북한학 과제를 하기 위해 친구와 함께 오랜만에 학교 도서관을 찾았다. 도서관 한 켠에 비치된 북학관련 서적들 중에서 북한여성의 삶에 대한 책으로 보이는 "통일과 여성"이란 책과 수령에 대한 칼럼집을 뽑아 들었다. 과제를 낼 기간이 되어서야 촉박하게 책을 빌리러 왔기에 책꽂이 하단에 있던 얇은 붉은 책이 눈에 들어왔다. 그 책은 아주 오래된 것처럼 빛이 바랜 책장들로 이루어져있었다.
책의 제목은 "천국의 붉은 신". 우베 게이히라는 동독의 한 기자가 3주간 북한에서 지내고 돌아와서 쓴 여행기였다. 내가 빌린 나머지 두 권의 책들이 매우 딱딱한 겉모습을 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이 책은 작가가 일기를 쓰듯이 편하게 쓴 필체 덕분에 집으로 가는 지하철 안에서 호기심에 가득 찬 얼굴로 펴볼 수가 있었다. 북한 여행을 앞두고 저자는 끔찍한 곳으로의 여행에 긴장하라는 주위의 말에는 신경쓰지 않고, 그저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신비한 곳으로의 여행에 대한 기대감과 호기심으로 가득 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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