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들은 항상 결심만 한다-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0.05.23
- 최종 저작일
-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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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를 변화에 관한 이론서라 한다면, 이 책은 변화에 대응하는 실천 지침서 내지는 실천 안내서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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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처음에는 가볍게 읽기 시작했는데 읽다 보니 내가 실무를 하면서 접했던 직원들간의 관계와 대화들, 업무를 추진하면서 겪었던 과정들이 마치 지나온 일기장을 읽듯 생생하게 지나쳐 갔다.
처음 이 책의 제목에서 받았던 느낌은 완전 나의 선입견이었다는 생각이 들면서, 점점 몰입해 갔다. 한마디로 이 책 내용들은 나의 사고를 한 방 먹였다고 할 수있다. 그 간 나의 행동에 대한 진솔하고도 직설적인 표현이다.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를 읽으면서 생각한 것이지만 나는 늘 변화를 직시하면서 그 변화를 두려워하는 것은 아닌데도 그 변화에 적응을 잘 못한 것 같다. 아니, 사실은 변화가 두려웠을지도 모른다.
누구나 알고 있듯이 세상을 변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세상은 조금씩, 어쩌면 급속도로 변하고 있다. 나는 내 또래가 흔히 그러는 것처럼 보수적인 사람보다 개혁적인 사람을, 단체를, 성격을 좋아한다고 말하지만 내 행적을 돌이켜보면 그냥 이 상태로 있으려 했거나 참 안정적인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
변화를 한다는 것은 그만큼 나 자신이 능동적이어야 하고 나에게 시간과 노력 등의 투자를 하고 채워 넣어야 하는데, 단지 그러기 싫다는 이유로, 귀찮다는 이유로 현실에 그냥 안주하고 있으려는 것은 아닌가 되돌아 보게 된다.
이 책의 저자가 제시하는 변화 관리의 키워드는 신념, 품성, 그리고 행동이다.
저자는 언뜻 변화와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이 주제들이 실제로 변화에 대처하는데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한다. 예를 들어 엄청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중심과 이성을 잃지 않게 해줄 신념을 갖고 있지 않으면 소용돌이에 휘말려 버리고 만다는 것이다.
신념. 내가 나와의 약속을 어기고, 매번 계획을 삼일도 지키지 못한 적이 허다하지만 그렇다고 “나는 할 수 없어” 라든가 “나는 늘 이렇게 말만 하고 실천하지 않는 사람에 불과해”라 생각하고 좌절하고 낙담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할 수는 있는데 충분히 할 수는 있는데 내가 좀 즐기는 삶을 살기 때문에, 혹은
“내일부터 다시 시작하면 되지”라고 생각하는 아주 낙천적인 성격 탓이라고 치부
할 뿐이다. 할 수 있다는 신념은 늘 가지고 있었고, 지금도 그렇다.
저자가 두 번째 키워드로 품성을 택한 이유는 변화와 품성이 선택의 문제라는 점에서 일맥상통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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