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축사 - 한국 전통건축의 기술을 한옥의 특성 및 아름다움과의 관계의 관점으로 이해하기
- 최초 등록일
- 2010.05.20
- 최종 저작일
-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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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 전통건축의 기술을 한옥의 특성 및 아름다움과의 관계의 관점으로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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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의 건축 문화를 얘기할 때 빠질 수 없는 단어 ‘한옥’은 아이러니하게도 당시에는 사용되지 않았지만 양식 건물과 구분 짓기 위해 이후에 만들어진 단어이다. 달리 말하면 지금 우리가 한옥이라고 부르는 개념은 우리 땅에서 발전한 여러 가지 양식 중 하나가 아니라 구분 지을 필요도 없었던 자연스런 삶의 현상이었고 일부분이었다. 한옥은 시대에 따라 그 모습을 달리해 왔다. 신석기 시대에 등장한 움집에서부터 그 평면과 벽체와 지붕구성(결국 가구식으로 발전한)의 변화를 통해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한옥의 모습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에는 우리의 역사와 자연환경뿐만 아니라 많은 인문적인 지식들이 담겨 있기에 그것은 가치를 지닌다.
한옥의 구조의 역사를 개괄적으로 말하자면 원삼국 시대에 중국의 목구조 형식을 차용해 우리 땅에 맞는 언어로 재구성한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현재의 한옥은 같은 시작점에 있었지만 중국 목구조 형식보다는 소박하고 날렵하며 일본 목구조 형식보다는 웅장한 느낌을 주며 독자적으로 발전하였다고도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한옥은 한국전통 건축의 기술과 관련하여 한옥의 특성 및 아름다움과 많은 관계를 가진다.
이제 한옥의 시공과정에 대해서 알아보자. 전체 과정이 몇 천 년을 걸쳐 발전되어 왔음을 고려할 때 각 부재는 결코 이유 없이 구성되지는 않았을 것이며 이것을 연구하는 것은 선조의 생각을 어느 정도나마 읽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준다. ‘한옥’을 짓기 전 가장 먼저 하게 되는 집터 선정부터 그러하다. 선조들은 생활에서 습득한 지식을 토대로 배산임수한 자리에 집터를 잡았다. 물론 고려시기에 풍수지리설이 한국식으로 정립이 되며 그 이후에는 어떤 법칙에 의해 기본적으로 터를 잡는 것이 일반화 되었다고는 하지만 고대시대의 집터를 토대로 고려해 볼 때 그 이전부터 필요에 의해 배산임수한 자리에 터를 잡는 것의 인식이 있었다고 보인다. 이런 지식은 곧 한국의 땅과 자연환경에 맞고, 집에서 지내는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집이었다. 배산임수를 하고 있는 집은 산이 주위에 있어 땔감과 나물을 구하기 쉽고 겨울철의 차가운 서북풍을 막아주었다. 그리고 앞에는 물이 있어서 식수 취득에 용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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