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의 토토
- 최초 등록일
- 2010.05.17
- 최종 저작일
- 2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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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육학개론시간에 제출한 북리뷰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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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겨우 초등학교 1학년에 다른 아이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이유로 퇴학을 당한 소녀 토토. “댁의 따님은 수업 중에 책상 뚜껑을 백번도 더 열었다 닫았다 합니다. 어째 조용하다 싶으면 이번에는 창가에 서 있는 거예요….” 자신이 퇴학을 당했다는 사실도 모르는 토토가 엄마 손을 잡고 간 학교는 고물이 된 전철 여섯 량을 연결해 교실로 쓰는 도모에 학교. 새 학교에서 토토가 맨 처음 만난 친구는 교장인 고바야시 소사쿠 선생님이었다.
그 첫 만남에서 교장선생님은 아침에 입고 나간 옷이 저녁이면 걸레가 될 정도로 천방지축인 토토의 이야기를 “그래서?” “그래서?”라고 맞장구치며 들어주었다. 꼬박 4시간 동안. 어렴풋이나마 다른 사람들의 싸늘한 시선에 주눅들어가던 토토는 그 첫 만남으로 비로소 안도감을 되찾는다.
일본사회가 2차대전의 광기에 휩싸여있던 시절, 도모에 학원에 모여들었던 50여명의 학생들은 ‘정상적인 사회’가 내친 아이들이었다. 토토처럼 학습부적응자도 있었지만 친구 다카하시처럼 왜소증이거나 타이처럼 외골수인 아이도 있었다.
도모에에서는 이 모든 아이들이 벌거벗고 수영했다. 서로의 몸이나 성격이 다르다는 것은 차이 일뿐 차별의 이유가 되지 않았다. 꽉 짜여진 책상머리 수업 대신 밥먹기, 산책하기, 음악에 맞춰 춤추기가 공부였다. 교장 고바야시 선생님은 단 한명이라도 감당키 어려운 아이들을 모아 가르치며 아주 힘들 때면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넌, 정말은 착한 아이란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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