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열녀춘향수절가에 대하여
- 최초 등록일
- 2002.05.09
- 최종 저작일
- 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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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도서관자료
목차
목 차
Ⅰ. 시작하는 말.
Ⅱ. 烈女春香守節歌.
1. 방자의 肉談.
2. 이도령의 사랑가.
3. 이도령과 춘향의 대화.
4. 봉사의 신세타령.
5. 춘향의 長嘆歌.
6. 농부와 이도령의 대화.
Ⅲ. 춘향전이 지닌 古典으로서의 바탕.
Ⅳ. 끝맺는 말.
본문내용
《춘향전》은 판소리《춘향가》에 그 원류를 두고 있다. 판소리는 서사문학과 창문학의 통합적인 예술물로서, 일인다역(一人多役)의 정감적인 전통소리극이다.
판소리계 소설《춘향전》은 판소리《춘향가》의 문화적 측면인 辭說을 차용하여 기록한 소설화 작업의 결과로 생겨났다. 그래서 어느 누가 작가라고 말할 수 없다. 동시에 언제부터 생겼는지 확인할 수도 없다. 다만 17세기 말쯤에 성립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춘향전》은 극적 구성의 기본적인 軸을 에워싸고 서사적인 이야기와 서정적인 가요를 조화롭게 결합한 작품이다. 이처럼 여러 갈래의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까닭에 그 주제나 구성 등이 개인 창작의 소설과는 확연히 구별된다. 즉, 구성과 주제 있어서도 전반부의 구성과 주제에 후반부의 변형된 구성과 주제가 다시 덧씌워짐으로써 새로운 구성과 주제라 할 복합적인 구성과 주제를 지니고 있다.
《춘향전》은 이러한 거시적인 작품구조를 밑바탕으로 삼고, 판소리 특유의 개방성과 積層性을 그 숨겨진 원리의 본질로 하면서, 오랜 시간에 걸쳐 그 微視的 구조가 한층 세련되게 다듬어져 왔다. 이처럼 우리가 흔히《춘향전》이라고 일컫는 일군의 작품들은 여러 시대에 걸쳐, 예술 생산자인 작자와 그 예술 작품을 수용하는 시대별, 지역별, 개인별 취향에 따라 서로 다른 이름, 다양한 모습으로 창작·향수 되어 왔다. 그로 인하여《춘향전》·《별춘향전》·《열녀춘향수절가》·《남원고사》·《옥중화》·《증상연예옥중가인》등의 여러 이름으로 재창작이 이루어져 다수의《춘향전》異本들에 의한 '春香傳群'을 형성한 작품이 되었다.
본론에서는 이들 중 완판본《열녀춘향수절가》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겠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