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뷰티풀 마인드` 를 보고 나서
- 최초 등록일
- 2010.04.17
- 최종 저작일
- 2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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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뷰티풀 마인드〉는 아카데미상 이전에 이미 골든 글로브, 방송영화평론가협회상(Broadcast Film Critics Association:BFCA) 등에서 작품상, 감독상 등을 수상하며 2001년 아카데미상에서 가장 주목받은 영화 중 하나이다. 게임 이론으로 1994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실존 인물 존 내시의 삶을 그려낸 이 영화는 단순한 전기 영화가 아니라 미스터리적 기법을 삽입해 어디까지가 실제이고 상상인지 관객에게 혼란을 준다. 하지만 이 영화 저변에 깔려 있는 주제는 관객의 심장 박동 수를 빠르게 하는 미스터리가 아니라 존 내시라는 인물이 단절의 벽을 허물고 다시 세상과 만나게 되는 과정과 그 과정을 묵묵히 지켜주는 아내의 사랑이라고 할 수 있다. 〈뷰티풀 마인드〉는 2001년 아카데미상에서 작품상 외에 감독상, 여우조연상, 각색상을 수상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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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어렸을때 친구들한테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꿈속에서 머리가 엄청나게 큰 사람을 보게되면 그 사람은 천재라고... 물론 말도 안 되는 소리였지만 어린 마음에 나는 그 얘길 믿었었다. 그리고 그러한 나의 믿음은 머리 큰 난쟁이가 날 쫓아오는 그런 꿈을 꾸게 되며 확신으로 다가왔다.
"그래! 난 천재인지도 몰라!!!" ^^;
이러한 나의 확신은 중학교에 들어가서도 계속 되었다. 그때 내가 들었던 소리는 AB 혈액형을 가진 사람은 천재 아니면 바보라는 말이였다. 혈액형이 AB형이었던 난 아무리 생각해봐도 내 자신이 바보는 아닌 것 같았기에 그럼 난 천재라고 믿었다. 사실 난 천재이지만 아직 그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이제는 그런 말 따위는 믿지도 않고 내가 아주 평범한 인간이라는 사실에 감사하며 살지만 어렸을땐 내가 천재라는 상상만으로 무수한 상상속의 모험담을 만들 수 있었다.
그리고 여기에 어렸을때 그토록 상상해왔던 천재의 이야기가 있다. 그것이 바로 <뷰티풀 마인드>이다.
최고의 엘리트들이 모이는 프린스턴 대학원에 시험도 보지 않고 장학생으로 입학한 한 천재가 있다. 그는 너무 내성적이라 무뚝뚝해 보이고 자기확신에 빠져 있는 어찌보면 교만한 수학과 학생 존 내쉬 이다. 그는 늘 수업에 빠진 채 혼자서 기숙사 유리창을 노트삼아 단 하나의 문제에만 매달린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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