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샤오핑 평전, 작은 거인 에게 실용(實用)을 배워라 - 개인적 평가를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10.04.10
- 최종 저작일
- 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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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덩샤오핑 평전을 읽고 쓴 서평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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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970년대 말 정권을 잡은 이래 중국식 사회주의로 오늘날 중국의 눈부신 경제성장을 가져오게 했으며, 중국 공산당에서의 활동부터 항일전쟁, 국공내전, 문화혁명 등 중국 근현대사의 격동기에는 항상 덩샤오핑이 있어 왔기에 덩샤오핑의 치열했던 삶이 곧 중국의 근현대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중국을 이끈 지도자라고 하면 사람들은 가장 먼저 마오쩌둥을 떠올리지만, 중국이 오늘날 놀라운 경제성장을 보이며 미국과 견줄만한 초강대국으로 부상하기까지는 실용주의 정신으로 중국 경제의 개혁개방을 이끌었던 덩샤오핑이라는 또 한 명의 지도자가 있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권좌에서 세 번이나 밀려났지만 매번 재기해, 마침내 최고 지도자의 자리에까지 오른 덩샤오핑.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 라는 말처럼 자본주의든 공산주의든 상관없이 중국 인민을 잘 살게 하면 그것이 제일이라는 ‘흑묘백묘론’을 주창하며 부유한 중국의 미래를 위해 개방 정책을 감행했던 중국 개혁개방의 총 설계자, 덩샤오핑이라는 인물에 대해 조명해보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사회주의 체제에서 지도자의 영향이란 광범위하고 지대하다. 그러므로 오늘 날의 중국이 있기까지 중국의 많은 사회주의 지도자들의 영향이 컸다는 것을 분명하게 말 할 수 있다. 그 중 중국을 개방경제로 이끌어, 현재의 엄청난 경제적 성장을 이끌어 낸 사람이 ‘덩샤오핑(鄧小平)’이다.
글쓴이는 매우 객관적인 입장에서 평전을 서술하고 있다. 물론 글의 서두에서 자신은 덩샤오핑을 존경한다는 뜻을 밝혔지만, 글을 쭉 읽다보면 대체적으로 편향됨이 없이 객관적으로 서술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오쩌둥과 덩샤오핑을 비교하는 서술이 많다는 점도 눈여겨 볼 점이다. 또한, 덩샤오핑을 두 가지 모습으로 나누어 서술한다는 인상을 받았다. 바로 노련한 정치꾼으로서의 덩샤오핑과 훌륭한 정치가로서의 덩샤오핑 이 두 모습이다.
참고 자료
벤저민 양 (권기대 옮김),「덩샤오핑 평전」, 황금가지,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