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2012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10.04.07
- 최종 저작일
- 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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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신화와 영화 라는 교양수업 과제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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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012년, 마야인들의 지구종말예언. 나도 한 TV프로그램을 통해 그 내용을 본 적이 있다. 21세기에 마야인들은 자기장 교란으로 인한 엄청난 대재앙이 생길 것이라고 주장한다. 2012년 12월 21일에 지구의 달력은 끝이 난다는 이야기이다. 이는 중세 웨일즈의 ‘멀린’이 예언한 시기와 일치한다고 한다. 지금은 2009년. 2012년까지 3년도 채 안 남은 시점에서 그들의 예언은 사람들에게 매우 흥미롭게 다가올 것이다.
이 소재를 롤랜드 에멀리히 감독이 놓쳤을 리 없다. 에멀리히 감독은 ‘인디펜던스 데이’, ‘투모로우’ 등 대규모 블록버스터 사이즈의 영화를 줄곧 만들어왔던 감독이다. 지구 재앙에 대한 이야기는 에멀리히 감독이 전에도 이용했었던 훌륭한 소재이다.
영화는 관객들에게 훌륭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CG는 단연 압권이었다. 영화가 그려내는 스케일과 긴장감은 다른 재난 영화보다 탁월했다. 한순간 발생하는 사건이 아닌, 서서히 옥죄어 오는 공포처럼 점층적으로 긴장감을 높이는 전개는 충분히 가치있었다. 하지만 큰 문제는 단 하나. ‘빈약한 스토리’이다.
전형적인 헐리우드의 SF재난영화를 그대로 보여주었다. 교과서 같은 이야기에 볼거리가 매우 많았다. 하지만 감독은 고대 예언이라는 흥미로운 역사적 사실로 관객들을 객석에 앉히고선, 컴퓨터 그래픽만으로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고 했다. 재난 영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이 영화가 호평을 받는 이유는 단지 영상기술의 발전 덕분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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