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의 형이상학과 인식론
- 최초 등록일
- 2010.04.05
- 최종 저작일
- 2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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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파에돈 편을 중심으로 플라톤의 인식론과 형이상학간의 관계에 대해 논의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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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주류인 영미 인식론과는 달리 고전에서 나타나는 인식론적 측면과 형이상학을 따라서 드러낸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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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에 대한 기초적인 접근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목차
서문
1. 참된 앎의 기준이자 있는 것 자체 / 이데아(참된 있는 것)
2. 우리는 어떻게 이데아를 알게 되는가 / 상기론
3. 우리는 왜 상기하지 못하고 있으며, 상기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 혼의 정화, 논박
맺음말
참고도서
본문내용
서문
고대 철학은 형이상학이다. 형이상학은 우주의 본질, 있는 것의 본질을 알려 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따라서 형이상학이 중심인 철학에서는 인식론이 정교하게 혹은 중점적으로 논의되지 않는다. 인식론은 형이상학의 보조적인 역할에서 논의되며 형이상학의 전제를 벗어나지 않는다.
플라톤의 철학이 서양철학의 출발점이며 곧 형이상학이기에 이러한 기본적 논의는 플라톤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 그렇다면 플라톤의 철학에서 어떻게 진리를 아는지 혹은 알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를 시도하기 위해, 먼저 플라톤의 형이상학적 세계를 기본적 수준에서 이해해야할 필요가 있으며 그에 따라서 플라톤의 인식론을 좀 더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1. 참된 앎의 기준이자 있는 것 자체 / 이데아(참된 있는 것)
이데아 혹은 형상(eidos)은 플라톤 중·후기 대화편에 주로 등장하는 단어이며 진리의 기준이자 자체로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참된 앎이 실재하는 것에 대하여 일치하는 것을 말한다고 할 때, 플라톤의 형이상학적 세계에서 이데아는 곧 참된 있는 것이다.
플라톤의 대화록 파이돈 편을 참고하자면, 이데아 혹은 형상에 대하여 아래와 같은 서술을 할 수 있다.
1) 참된 있는 것(이데아)는 영원하고 불변하다.
2) 그것은 그 어떤 것과도 섞이지 않으며(질적으로) 독립적으로 존재한다.
3) 그것은 보편적이며 또한 객관적이다.
4) 그것은 감각적 지각에 의해 알 수 없으며, 오로지 혼의 작용에 의해서 혹은 지성에라야 알 수 있다.
위 서술에서 1)2)3)은 형이상학적 세계를 이해하는 법이며 4)는 그것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인식론적 방법에 대한 중요한 논의이다. 그 중에서 먼저 이데아에 대한 서술을 이해하기 위해 삼각형의 예시를 전통적으로 사용한다.
참고 자료
플라톤 [에우티프론] 박종현 역주[플라톤의 네 대화편 - 에우티프론 외]수록, 서광사 2003년
플라톤 [파이돈] 박종현 역주[플라톤의 네 대화편 - 에우티프론 외]수록, 서광사 2003년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의 단편 선집] 김인곤 등 역, 아카넷 200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