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문학] 백년간의 고독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2.05.04
- 최종 저작일
- 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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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들어가며....
2.고독 이라는 숙명....
3.나오며....
본문내용
운명론적 세계관에 근거한 이 작품은 결국 '인간의 고독'이라는 근원적인 문제를 거론하고 있는 듯 하다.
가장 가까운 가족들 사이에도 냉담과 몰이해, 증오가 박혀있는...... 분필로 지름 3미터의 원을 그려 놓고 그 한복판에 서서 아무도, 심지어는 어머니마저도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아우렐리아노 부엔디아 대령, 이루지 못한 첫사랑을 일생 동안 반추하며 자신의 수의(壽衣)를 짜면서 죽음을 맞이하는 아마란타를 비롯하여, 대령의 형 호세 아르카디오 세군도, 그리고 메메의 아들 아우렐리아노 등 모든 등장인물들은 매우 고독하게 느껴진다.
이러한 무관심과 애정의 결핍은 모든 인물들을 극단적인 고독으로 몰고 가고, 이들을 휩싸고 있는 고독은 너무나도 두꺼운 나머지 죽음과도 같은 것이어서 고독에 싸인 산 자와 죽은 자 사이의 의사소통마저 가능하게 한다. 어쩌면 이들에게 고독이란 죽음보다도 더 두려운 존재였을 것이다.
참고 자료
김현창,『중남미 문학사』, 민음사, 1994년.
서성철, "백년 동안의 고독" 그 묵시의 이야기.
까를로스 푸엔떼스, 정효석 역, 가르시아 마르께스 : 2차 독서,『라틴 아메리카 소설의 이해』, 문원, 199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