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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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1. 영화의 구성요약
2. 박하사탕의 시간의 역행
3. 시간적 배경의 강조
Ⅱ. 본론
1. 주요 인물

본문내용

시간은 현재로부터 과거로 진행된다. 시간을 거슬러 갈 수는 없지만 영호는 기차라는 극적 장치를 통해 과거로 돌아간다. 마침내 20년이라는 시간을 역류해서 마지막엔 20년 전의 어느 순간, 영호의 기억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했던 때의 모습에서 멈춘다.
말하자면 마치 사진첩의 맨 뒷장에서부터 거꾸로 펼쳐보듯 한남자의 20년 동안에 걸친 삶을 돌아보게 될 것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는 점점 젊어지고, 세월이 만든 오염과 타락의 때를 벗으며 젊음의 순수함을 되찾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영화는 잃어버린 아름다움과 순수한 사랑이 있었던 시절로 되돌아가는 시간여행을 보여준다.

3. 시간적 배경의 강조
이 영화는 의도적으로 명확한 연도와 시기를 보여준다. 이는 극 내부의 이야기와 당시 한국사회의 중요한 사건들을 연결시키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영화의 마지막 순서에 등장하는 1979년 이후의 한국 근현대사의 사건들을 극의 내용과 더욱 긴밀하게 연결시키기 위해 작가는 의도적으로 시간을 명기하고 있다. 이 때문에 박하사탕의 내용은 역사적 상황과 연계될 때 더 잘 이해될 수 있다.

Ⅱ. 본론

1. 주요 인물
(1) 영호
시대의 사건들에 얽혀 갈증하는 인물로 영호의 변화 그 자체가 이 극의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2) 순임
순수의 상징이자 영호가 바라던 이상향이다.
영호의 첫사랑이나 영호는 사실 그녀에 대해 그렇게 오랜 기간 그리워하지는 않았고 기억조차 흐릿하다. 죽음을 선택할 정도로 절망해 있던 영호는 어느 날 찾아온 순임의 남편에 의해 다시 순임을 기억하게 된다.
(3) 홍자
가식적이고 허위적인 순수성과 현실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기독교 신자로 묘사되는 영호의 처로 1999년에 경제적 이유로 영호와 이혼한 상태다. 과거에는 바람을 피우기도 했고, 영호로부터 순수하게 사랑을 받았던 존재는 아니다.
(4) 미스리
영호의 불륜의 대상으로 영호와 강사장(강형사)가 동업하고 있는 직장의 직원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