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서편제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10.03.10
- 최종 저작일
- 2010.03
- 3페이지/ MS 워드
- 가격 1,000원
소개글
영화 서편제를 보고 쓴 감상문입니다!
A+받은 자료이니 아주 유용할것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1 첫 장면은 항상 많은 내용을 내포한다. 산 속에서 길을 찾는 장면으로 시작한다는 것은 우리의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 떠난다는 것이다. 차에서 내린 동호는 산 속 어느 오두막집에 도착한다. 하지만 그 집은 화면상에서 평행하게 잡히지 않았다. 이것은 무엇일까? 무언가 기울어져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평평한 땅이 아닌 무언가 부족하게 기울어져있는 이 영화를 대변한다고 말할 수 있다. 일제 침략을 당한 우리나라의 온전하지 못한 상태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장면이다. 우리나라의 사람들도 저 화면과 같이 평정하지 못함을 보여주고 있다.
#2 이 영화는 춘향가 중 ‘갈까부다’를 시작으로 맛깔스러운 판소리를 들려준다. 이 소리는 자연스럽게 동호가 과거를 회상할 수 있는 모티브가 된다. 무슨 한이 있길래 동호는 이 소리에 반응하였을까? 바로 어릴 적 유봉이 불러주던 가락을 기억하게 된다. 이것은 누이를 찾는 동호에겐 큰 실마리가 된다.
#3 유봉이 사람들 사이에서 소리를 한다. 사람들은 흥에 겨워한다. 하지만 양반네들은 점잖게 구경을 하고 있고, 천민들은 그 가락에 맞춰 흥에 겨워 추임새를 넣으며 즐기고 있다. 아직도 판소리는 특권층인 양반들에게는 천시되는 모습이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은 우리나라의 문화를 가지고 천시하였다. 특히 기생을 질 낮은 몸을 파는 여자로 만들고, 단군신화에서 샤머니즘을 중시하는 우리나라에서 무당을 비천하게 격하한다. 이렇게 판소리 또한 기생들이 하는 것으로 천시하면서
#15 유봉은게 됨을 빗대어 표현한다. 그렇게 유봉은 송화에게 한이 담긴 소리를 계속적으로 가르치며 지키려고 한다. 송화를 더욱 더 발전시키면서 지키려고 하는 것은 우리의 문화를 계승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16이고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밤이 새도록 흥겹게 소리를 한다는 것이 동생과 누이를 알 수 있게끔 만들어 주며 소리가 하나가 되도록 만들었다. 우리의 분단된 조국도 하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투영되기도 한다. 이러한 해석은 해석하고자 하는 사람이 판소리로 하여금 내포하는 다양한 의미를 분석한 것이라고 한다.
#17 눈이 내리는 갈대밭, 또 다시 떠나는 송화와 그녀의 딸은 정처 없이 길을 떠난다. 아직도 판소리는 처음과 같이 대중화되지는 못하지만 그 길을 계속적으로 이어올 것이라는 다짐으로 보여진다. 송화가 끝을 알 수 없는 길을 가듯, 우리의 문화도 끝없이 이어지길 간절히 바라며 이 영화의 분석을 마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