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자 표기법의 실험적인 분석(음운론)
- 최초 등록일
- 2010.03.03
- 최종 저작일
- 2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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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최근의 로마자표기법의 사용상의 문제점을 중심으로 분석하고 조사해서
작성하였다.
목차
1. 로마자 표기법의 한계
2. 조사 내용
3. 실험적 분석
본문내용
1. 로마자 표기법의 한계
① 우리말을 외국인에게 로마자로 알린다는 것이 외국인마다 달리 발음되고 해석되므로 우리말을 동일 음가의 로마자로 완벽하게 로마자화여 적어 주고 발음해 주기를 기대하는 것은 처음부터 불가능하다.
② IPA(International Phonetic Alphabet, 국제음성문자) : 만국이 로마자에 대해 통일 음가를 약속하여 쓴다는 만국 공통의 약속이나, 언어학적인 용도(한 언어의 음성전사용) 로만 쓰일 뿐 일상생활에서 인명, 지명 표기 등에서까지 실용화되어 쓰이고 있지는 않다. 또한 공통의 교육역시 이루어지지 않으며 음가를 달리 해독할 가능성은 불가피함을 알 수 있다.
③ 국내에서 로마자 규정을 만들었지만 지속적인 교육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 로마자 표기의 한계 : 만국 공통의 약속과 전제도 안 되어 있으며, 우리 나름대로 정하여 쓰는 로마자 규정이기 때문에 문제와 혼란을 잉태할 수밖에 없다
2. 조사 내용
1) 목표 : 영어권 화자 및 제 3국의 외국인들도 한국지명이나 음식명에 관련하여 어떤 방식으로 로마자로 표기하는지와 현행과 종전의 표기법의 문제점을 진단한다.
2) 대상 : 한국어 거주하는 외국인(영어권 화자 및 아시아 3국)
이름
국적
성별
나이
직업
체류기간
한국어능력
James
캐나다
남
50대 후반
영어 강사
1년 8개월
불가능
Ross
캐나다
남
33세
영어 강사
4년
초급
Valdca(발드카)
몽골
남
19세
학생
8개월
초급
Tumur(투무르)
몽골
남
19세
학생
8개월
초급
Manhai(만하이)
베트남
남
21세
학생(학부학생)
10개월
중급
Huyen(후옌)
베트남
여
19세
학생
8개월
중급
Yang Xue(양설)
중국
여
19세
학생
10개월
중급
Zheng ri(정일)
중국
남
19세
학생
8개월
초급
3. 실험적 분석
① 몽골은 한국어와 계통적으로 비슷하지만 실제로 화자들의 로마자표기법을 보고 분석해보면 한국어와는 달리 ‘유성음과 무성음’의 구분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조사자들이 모두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이기 때문에 음식 이름을 써놓은 것을 보면 ‘불고기, 비빔밥, 볶음밥’과 같이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배운 단어들은 첫 글자에 유성음 ‘B`로 써놓은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배우지 않은 단어인 ’불국사‘같은 경우는 잘 모르는 단어이기 때문에 무성음 ’P`로 시작된다.
그리고 실제로 발음을 읽을 때 발음을 잘 들어보면 ‘강진군, 곡성군’에서 발음하는 ‘군(gun)은 한국어 ’[군]‘이라는 발음보다는 ’[건]으로 들린다.
또한 ‘땅끝’이라는 발음을 할 때 로마자표기법으로‘Ttangkkeut`를 발음하면 앞에 있는 ’땅‘이라는 단어에서 투무르는 앞에 있는 ’T`를 단독으로 발음한 후에 뒤의 단어를 발음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현 표기 규정을 보면 아래와 같이 경음(된소리)를 겹쳐서 표기하고 있는데 실제로 발음을 해보면 오류들이 이와 같이 나타나고 있다.
참고 자료
전홍식 (2004) 로마자 표기법의 기준 및 문제점 연구
민현식 (2004) "국어 정서법 연구"
배주채 (1999) 성심어문논집 - 로마자표기법의 개정을 위하여
국립국어연구원 (2000) 새국어생활 - 새 로마자 표기법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