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와 벌
- 최초 등록일
- 2002.04.28
- 최종 저작일
- 2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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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시작하며
2.도스토예프스키와 <죄와 벌>
3.작품의 줄거리
4.생각해본 문제
<죄와 벌>에 등장하는 인물들에 대하여
'죄'와 '벌'에 대하여
5.마치며
본문내용
법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죄’에는 당연히 '벌'이 따르기 마련이다. 죄라는 것은 범죄, 즉 죄를 범했다는 뜻이고 그것은 벗어날 수 없는 진실이다. 누군가가 범죄를 저질렀다면 그는 죄를 저지른 것이고 그에 상응하는 벌을 받아야 할 것이다. 하지만 범죄에 죄의식이 함께 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라스콜리니코프는 전당포 노파와 그의 여동생을 죽인 것에 죄책감을 가지지 않는다. 그는 살인을 해서는 안 된다는 법을 어겼지만, 죄를 지은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죄는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양심과 연관된 문제라고 생각한다. 도스토예프스키는 이 책에서 죄의식을 가지는 것만이 죄라고 할 수 있고 죄의식이 있어야만 벌도 그 가치를 가질 수 있다고 얘기하고 있다. 죄를 저지른 사람이 그것에 대한 죄의식이 없다면 그에게 어떤 벌도 의미를 가질 수 없다.라스콜리니코프 역시 자신의 범죄에 대해서 죄의식을 갖지 않는다. 시베리아 유형수가 된 후의 수감생활 속에서도 그의 사상은 변하지 않았다. 그가 사랑했던 소냐의 설득으로 자수를 하고 나서도 그는 살인에 대한 죄를 인정하는 자세는 보이지 않았다. 결국은 죄를 인정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그의 사상에는 변함이 없었던 것이었다. 소냐가 반복해서 자수를 권유하고 라스꼴리니코프가 자수를 하는 것만이 그의 죄에 대한 타당한 해결책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바로 자수를 통해 주인공이 죄의식을 느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자기 스스로가 자신이 저지른 범죄에 대한 죄의식을 가지고 자수를 한다면 그 후에 받는 벌은 충분히 그 의미를 가질 수 있는 것이다. 도스토예프스키는 이 소설에서 인간을 완벽한 이성적인 존재로 보고, 양심의 힘을 매우 대단한 것으로 본 것 같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