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 - 법정 < 줄거리 / 내용분석 , 느낀점 / 감상문, 인상깊은 구절 >
- 최초 등록일
- 2009.12.26
- 최종 저작일
- 2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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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법구경 - 법정 < 줄거리 / 내용분석 , 느낀점 / 감상문, 인상깊은 구절 >
목차
1. 느낀점 / 감상
2. 줄거리 / 내용 분석
3. 인상깊은 구절
본문내용
1. 느낀점 / 감상
<‘법구경’을 읽고_지혜를 기르는 책>우리 집 서재에는 내가 아주 어렸을 적부터 ‘법구경’ 이 있었다. 불심(佛心)이 깊은 아버지께선 오랫동안 불교관련 서적들을 모아오셨고, 그 중엔 당연히 법구경도 있었다. 때문에 나는 아주 일찍부터 법구경을 읽을 수 있었고, 법정스님이 원하는 바대로 시간에 전혀 구애받지 않으며 어느 때나 빼서 조금 읽고 다시 넣는 것이 자유스러웠다. 어느 날 이 책을 ‘완전히’ 읽고 잠에 들었을 때 새벽 내내 악몽을 꾸었던 것이 아직도 기억이 난다. 인간이 가진 소유욕, 탐욕, 귀신, 악마, 질병, 고통 등에 대한 악몽들이 차례차례 등장해 거듭 나를 깨웠었다. 다시 이어질 악몽이 두려워 잠에 들고 싶지 않기도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그 어느 날보다 머릿속이 깨끗했다. ‘법구경 완독’ 이 내 안의 탐진치(인간의 삼독, 三毒)를 닦아주었나 싶게 개운했다. 악몽은 그들이 내 몸을 떠나기 전의 마지막 몸부림이 아닐까싶었다. 초기 부처의 설법은 불교의 전성기만큼이나 큰 뜻을 지니고 있고, 그 효험과 깨달음은 시대와 공간을 넘어 아직도 지속된다. 그리고 이제 그 큰 지혜를 동양을 넘어 서양 사람들까지 다시 알아봐준다니 좋은 일이다. 다만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 내가 처음 읽은 법구경은 법정스님이 초반에 옮겼던 84년형 ‘불일출판사’ 출판본이었는데, 현재 ‘이레’에서 출판된 것과는 내용상 전혀 차이는 없다. 다만, 각주가 조금 부족하다는 것이 흠이다. 예를 들어, <12. 자기 자신> 중 ‘지혜로운 사람은 밤의 세 때 중 한번쯤은 깨어있어야 한다’ 는 구절을 보면, 이레출판본은 각주가 전혀 달려있지 않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