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탈의 역사 북리뷰
- 최초 등록일
- 2009.12.23
- 최종 저작일
- 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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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양 문명사 산책
약탈의 역사 북리뷰 (요약)
목차
♠ 제1장. 탐험가의 도구
♠ 제2장. 기독교와 향료
♠ 제3장. 신세계
♠ 제4장. 은의 제국
♠ 제5장. 어부, 탐험가, 노예상인
♠ 제6장. 동양무역 쟁탈전
♠ 제7장. 영국의 식민지
♠ 제8장. 아메리카의 경쟁국
♠ 제9장. 구식민지체제
♠ 제10장. 동양에서의 해상무역과 지배
♠ 제11장. 노예제와 해상무역전쟁
본문내용
북리뷰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책의 제목부터 살펴보겠다. 옮긴이 후기를 살펴보면 제목에 관한 언급이 있다. 옮긴이는 본래 `유럽의 헤게모니 확립: 르네상스 시기의 해상무역과 탐험`을 굳이 `약탈의 역사`로 옮긴 이유로 저자 패리 교수가 유럽 팽창을 유럽 중심적으로 보고 있으므로 독자들이 이를 거꾸로 읽어내는 지혜를 가져주었으면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즉 유럽인들의 해양탐험과 해상무역 등은 그들의 입장에서 보아 세계 제패의 역사라 할 수 있겠지만, 반대로 많은 동양인들과 남미의 인디오들, 그리고 흑인 노예들의 입장에서 보면 이는 `약탈과 침략`에 불과한 것이다. 하여 나는 유럽인의 시각, 특히나 본문 곳곳에서 발견되는 영국의 시각이 아닌 저자와는 다른 시각에서 바라본 북리뷰를 쓰고자 한다.
지난 2세기 동안 유럽인들은 비유럽인들에게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그들은 15세기에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했으며, 16, 17세기에는 이를 더욱 공고히 하였으며, 나아가 18, 19세기가 되자 누구도 그들의 팽창을 더 이상 저지할 수 없게 되었다. 팽창과정에서 유럽인들은 많은 원시 부족을 정복하는 한편 자신들보다 경제, 인구 등 여러 면에서 강대한 민족들에게도 사회적, 종교적, 상업적, 기술적 측면에서 큰 영향을 끼쳤다. 또한 당시 유럽 중심의 기독교권과 이슬람권은 중세 전반에 걸쳐 군사적, 종교적으로 적대 관계에 놓여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인들은 교류를 통해 자신의 문화를 발전시켰다. 비록 적이라 할지라도 그들 문화의 좋은 점을 수용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유럽인의 저력이 과거의 세계 제패의 영광의 원동력이 될 수 있었으리라 짐작해본다. 요컨대, 유럽의 해외팽창은 과거와의 단절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 지난 수세기 동안 진행되어 온 십자군 원정을 통해 얻은 희망과 좌절의 산물로, 포르투갈의 항해왕 엔리케 왕자의 통솔 하에 시작되었다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