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주의 비평 (최인훈의 광장)
- 최초 등록일
- 2009.12.21
- 최종 저작일
- 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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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최인훈의 광장을 심리주의 비평으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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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최인훈은 1936년 4월 13일 함북 회령에서 목재상인의 4남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상인으로서 바쁜 나날 속에서도 책읽기에 열중하였고 이러한 영향으로 최인훈은 어릴 적부터 책과 가까이 지내게 되었다. 그가 태어났을 당시는 아직 까지 일제 치하였기 때문에 초등학교 5학년까지 일본말로 교육을 받았다고 한다. 또한 그가 살던 함경도는 여진인의 부락이 형성되어 있었고, 러시아령인 연해주와의 교섭이 일상화 되어있었으며, 중국·러시아말이 혼재되어 있었다. 만주와 중국, 백두산, 압록강, 두만강 등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체험들을 할 수가 있었고 이때의 생활이 그의 작품에도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1947년 그가 중학교 1학년 때 공산정권에 의해 중산층 부르주아지로 분류되어 어쩔 수 없이 원산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다. 이것은 변방에서 중앙으로의 이동으로써 상당한 문화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최인훈은 한국의 어느 작가보다도 사회와 그것과 관련한 문제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 왔다.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궁핍한 일본 식민지 시대에 태어나 유년기를 맞이한 그는 혼미한 해방 정국의 격동기에 사춘기를 보냈으며, 민족상잔이라는 전대미문의 한국 전쟁을 겪으며 청년기를 보냈다. 전쟁이 끝난 다음에도 자유당 정권에서 4․19학생 혁명을 거쳐 다시 5․16군사 혁명을 경험하였다. 특히 북한과 남한에 살면서 공산주의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함께 경험하였다는 사실만 보아도 그가 사회, 정치 문제에 무관심한 태도를 취할 수는 없을 것이다.
우리는 문학을 통해서 인간의 내면적 본질을 엿볼 수 있고, 또한 시대와 사회 그리고 역사를 바라보는 작가의 독자적인 인식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최인훈의 문학은 세계와 싸우는 인식 주체의 개별성을 보여주고, 그것이 우리 시대의 유효한 정신으로 어떻게 자리 잡아가는지 보여준다. 그것은 최인훈이 주인공의 내면 심리뿐만 아니라 현실의 복합적인 모습을 동시에 담아냈기 때문에 가능해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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