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Q정전 독후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9.12.16
- 최종 저작일
- 2009.12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아Q정전 독후감상문
목차
- 아Q정전 중 ‘술집에서’를 읽고
본문내용
- 아Q정전 중 ‘술집에서’를 읽고
루쉰이 지은 아Q정전은 그 당시 중국의 사회현실을 고발하려는 내용을 내포하고 있다. 그 중에서 내가 읽은 ‘술집에서’라는 작품은 ‘나’가 고향으로 가다가 근처 S시를 들르는 것으로 시작한다.
‘나’는 S시를 처음 가본 것도 아니고 예전에 1년간 근처 학교에서 교편을 잡은 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S시를 낯설어한다. 새로 생긴 여관에 투숙을 하고 전에 잘 알던 술집인 ‘일석거’로 향한다. 하지만, 자주 갔던 일석거도 낯익은 얼굴을 찾을 수 없었다. 위층에 구석진 자리를 잡고, 창밖으로 폐허의 정원을 바라본다. 눈 속에 핀 매화와 동백꽃은 한겨울임을 의식하지 않는 듯, 붉은 빛을 발하고 있었다. ‘나’는 폐허가 된 정원을 보며 외로움을 느낀다. 그렇지만 다른 손님과 함께 위층에 남기를 꺼려한다. 당시 열강의 침략으로 폐허가 된 중국을 보며 안타까움을 느끼지만, 그렇다고 새로운 세력이 중국의 정치권력을 잡아 이리저리 국민들을 휘두르는 것은 거부하는 것 같다. 그러다 술을 마시러 온 옛 동료 뤼웨이푸를 만나 합석하게 된다. 왕년에 민첩하고 총명하던 그 친구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수척해져서 눈에는 빛마저 잃어버린 모습이다. 내 생각으로는 이 뤼웨이푸라는 친구가 중국의 인텔리들을 상징하는 것 같다. 개혁을 꿈꾸고, 혁명을 일으키기를 간절히 바라지만, 뜻대로 되지 않으니 허무함이 극에 달했을 것 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