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현대문학사에 대한 내용 중 소설부분을 1920년부터 2000년대까지 정리했어요.
중요한 부분만 콕콕 찝어 깔끔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했습니다.
목차
- 1920년대의 소설 -
- 1930년대의 소설 -
- 1940년대의 소설 -
- 1950년대의 소설 -
- 1960년대의 소설 -
- 1970년대의 소설 -
- 1980년대의 소설 -
- 1990년대의 소설 -
- 2000년대의 소설 -
【 참 고 문 헌 】
본문내용
3ㆍ1운동 이후 일본은 문화통치체제로 회유책을 썼다. 하지만 이는 형식적인 문화정치 표방일 뿐 신문은 전과 같이 검열을 받았고, 사회적 탄압도 여전했다. 이 시기 소설은 근대소설의 성격 확립과 소설적 인식분화(역사ㆍ농촌ㆍ세태소설)로 장르별 전문성이 제고되어 작품의 질적 깊이를 가져왔다. 또한 개인주의적 소설(낭만ㆍ유미ㆍ예술지상주의 등)과 사회주의적 소설(비판적 사실주의ㆍ사회주의적 사실주의 등)로 나누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분류로 구분 짓기보다 큰 틀에서 개인과 사회의 관심 축으로 생각해 봄이 좋을 듯싶다.
먼저 1921년 초, 근대소설의 두 인식지평인 염상섭과 현진건을 보면, 염상섭은 소설을 ‘있는 세계’로 그리는 것이라 하여 주어지는 대로의 삶을 자기개성에 맞게 찾아 묘사해주는 것이 작가역할이라 여겼다.「표본실의 청개구리」가 대표작인데, 객관적 묘사로 현상을 사진 찍듯 전달하고 있다. 그의 소설 대부분은 세계 속에서 자기와 자기 가족만이 사는 개인주의적 삶에 주력하였기에「만세전」,「삼대」역시 갇혀진 삶이라는 한계를 보인다. 이에 반해 현진건은「빈처」,「술 권하는 사회」에서 개인의 사회적 삶에 관심을 갖고 함께 사는 삶을 고민한다. 이에「운수 좋은 날」과 같은 역작을 통해 식민지 현실을 괴로워하면서도 미래의 희망을 잃지 않는 특징을 보여준다.
이 시대는 빈곤에 대한 인식이 구체화되면서 소설이 현실문제에 관여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식민지 착취의 가난과 고통은 당시 사람들의 공유물이라는 인식으로 하층민의 빈곤에 초점이 놓이면서, 경제적 불평등관계가 소설적 윤리를 변화시키는 새로운 단계로 전환하는 것이다. 주요섭은「추운 밤」,「인력거꾼」을 통해 가난의 분리현상(있는 자와 없는 자)을 예증한다. 최서해는「누구의 편지」,「고국」,「탈출기」등에서 소외된 계층의 실제체험을 작품화하여 의식된 민중항의를 보여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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