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인간의 본질에 관한 비판적 재구성
- 최초 등록일
- 2009.12.09
- 최종 저작일
- 2008.03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내가 누구인지, 나란 어떤 존재인지, 나 자체에 관한 의문들을 품어 보았을 것이다. 필자는 책을 통하여 의문의 중심을 ‘나’가 아닌 ‘인간’으로 그 범위를 넓혀 인간에 관하여 생각해 보려한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본 저서에서는 이 물음을 모든 물음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이며, 그 밖의 많은 문제들은 우리가 인간의 본질을 어떻게 보는가에 따라 해결이 나올 수 있다고 서술하고 있다. 즉 모든 문제들의 중심에 인간을 두는 것이다. 우리는 인간이기에 이와 같은 물음을 갖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며 또한 한 인생을 살면서 이런 물음을 생각해 봄은 의미 있는 일일 것이라 본다.
책 속에서 저자는 인간의 본질을 논의 하면서 특정 이론에만 초점을 두지 않았다. 인간을 중심에 두고 여러 학자들의 인간 본질에 대한 견해를 논의 하고 있다. 필자는 여러 사상가의 이론을 살펴본 후, 이 이론들을 바탕으로 하여, 과연 인간이란 무엇이며 인간의 본질은 무엇인지 현 시대에 맞게 재정립 하려한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결론>
여러 이론을 바탕으로 인간의 본질에 관해 재정립 해보기 전에, 우선 본질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노랑이란 무엇인가’라고 물었을 때 쉽게 답이 떠오르지 않는 것처럼 본질이 무엇인가라는 물음 역시 기초적이고 기본적이기에 본질이라고만 불렀지 그것의 정확한 개념을 간과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백과사전에 따르면 본질이란 사물이 일정한 사물이기 위해서 다른 사물과는 달리 그 사물을 성립시키고, 그 사물에만 내재하는 고유한 존재, 사물의 본원적 구성요소라는 점에서 본성이라고도 할 수 있으며, 또한 사물의 존재를 규정하는 원인이라 정의 한다. 위의 정의에 따른다면, 인간의 본질이란 것 또한 인간 자체를 규정하는 원인, 인간의 본원적 구성요소라 할 수 있으며 다른 동물과 다른 창조물과 달리 인간에게만 내재하는 고유한 존재라고 할 수 있겠다.
지금까지 각각의 학자들의 인간본질에 대한 이론들을 살펴보았다. 어떤 면에선 같은 입장을 취하지만 또 다른 면에선 기독교와 마르크스처럼 상반되는 견해를 보인다. 인간의 본질에 관하여 학자들은 나름대로의 이론을 펼쳤다. 하나의 완전한 이론은 없듯이 각각의 이론역시 개별적인 결함들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결함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인간의 위치, 본질을 찾는데 기여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이런 다양한 이론들을 바탕으로 인간의 본질을 생각하는 것은 결국 우리 자신이 재구성해야 할 문제로 전환된다.
필자가 살펴본 학자들의 주장에는 공감이 가는 면도 있었으나, 인정할 수 없는 부분역시 많이 있었다. 인간의 본질을 정신이 영혼으로 보고 그것의 구성요소, 기개나 이성 또는 이드나 자아로 규정짓는 것은 피하며, 마르크스처럼 개개인의 본질이 부재 한다는 견해에는 동조 하지 않는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