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들, 누구나 잘할 수 있다
- 최초 등록일
- 2009.11.28
- 최종 저작일
- 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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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기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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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가 아이들에게 하는 일체의 교육활동은 동물들을 길들이고 훈련하는 일과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브라질의 교육철학자인 파울로 프레이리(P. Freire)는 “재배되는 것은 식물이고 길들여지는 것은 동물인 반면에 인간은 스스로를 교육하는 존재”라고 했습니다. 여기 “인간은 스스로를 교육하는 존재” 라는 말에서 우리는 두 가지의 특별한 의미를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첫째로 우리 인간은 누구나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태어난 존재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날 때부터 하늘로부터 부여 받은 것입니다. 동양의 고전인 ‘중용’(中庸)에서는 그 첫머리에 ‘천명지위성’(天命之謂性)이라 하여 인간의 본성은 이른바 하늘의 명령으로 내린 것이라 밝히고 있습니다. 하늘의 명령에 따라 인간에게 부여된...
특수교육이 진정 교육적 행위로 표상되기 위해서는 하늘이 모든 인간에게 내려 준 본래의 성(性)을 회복하는 과정이어야 합니다. 이를 우리는 ‘심성(心性) 함양’으로서의 교육이라고 합니다. 이 성(性)은 하늘의 명령으로 모든 인간에게 내재된 것이므로 교육은 곧 인간 본성의 회복과정입니다. 특수교육에서 장애아동의 ‘장애’만 보고 ‘사람’을 놓쳤다는 것은 하늘이 명령한 이 본성을 회복하는 일을 간과했다는 뜻입니다. 마치 우리는 장애아동이 그의 장애(disability)로 말미암아 인간으로서 그의 본성에도 심각한 훼손을 입은 것으로 단정하는 꼴이 되었습니다. 다시 말하거니와 이것은 특수교육에서 엄청난 불상사입니다.
앞에서도 조금 비췄습니다만...
참고 자료
김호권(1998). 우리 아이들, 누구나 잘 배운다. 서울: 교육과학사.
문현미 옮김(2005). “진정한 삶-진정한 사회: 지적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지역사회 완전참여와 권력 나눔”. 특수교육저널: 이론과 실천. 6(2), 395-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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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2008). “저상버스 도입 5년을 말한다. 함깨걸음. 2008. 10.
Freire, P. (2000). Pedagogy of the Oppressed. New York: The Continuum International Publishing Group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