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김현주, 『1970년대 대중소설의 ‘육체’ 담론』, 한국여성문학학회, 2003 발제와 함께 1970년대 대중소설의 육체담론에 대하여 발표한 리포트입니다.
목차
Ⅰ. 실 꿰기
Ⅱ. 박음질하기
Ⅱ-1. 1970년대 대중소설
Ⅱ-2. 1970년대 대중소설의 ‘육체’담론 Ⅱ-2-1. 성 담론을 구성하는 ‘육체’
Ⅱ-2-2. 이상화된 육체
Ⅱ-2-3. 훼손된 육체
Ⅱ-2-4. 대중서사와 타협적 균형의 원리
Ⅲ. 매듭짓기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실 꿰기
‘호스티스 문학’ 문학사 혹은 국문학 수업, 문학사 관련 책을 접하기 전까지 우리는 감히 1970년대 ‘호스티스 문학’ 대중소설을 일컫는 말 중 하나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한다. 우리사회는 오래전부터 ‘성’이라고 하는 것에 대해 말하는 것을 터부(taboo)시 해왔다. 성에대한 관심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하는 지금 이 시점에도 성에 대해 자연스레 이야기하는 것은 조금은 조심스러운 일이기 때문에, 감히 70년대에 이렇게 파격적인 소설이 수많은 대중에게 읽혔을 것이라고 예상치 못한다. 그러나 1970년대 한국사회는 산업화로 인한 급속한 경제 성장이 이루어졌고, 그 것이 한국사회에 깊게 뿌리내리고 있던 가부장적 이데올로기와 만나면서 70년부터 85년까지 7개 문학잡지에 게재된 총 2,918편의 작품 중 102편이 매춘 종사자를 등장시킨 소설이었고, 그 중 43편은 매준 종사자가 중심인물인 ‘호스티스 문학’의 시대를 낳았다.
『1970년대 대중소설의 ‘육체’담론』 논문 발제에 앞서 논문 저자의 『1970년대 대중소설 연구』를 통하여 저자는 어떤 맥락으로 1970년대 대중소설의 흐름을 읽어내고 ‘육체’담론을 논하였는지 살필 것이다. 또, 저자가 성 담론을 논함에 있어 미셸 푸코의 이론을 중심에 두었기에 『푸코의 성 담론에서 보여 지는 권력개념』의 핵심을 간략하게 짚어보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1950년대부터 지금까지의 한국사회의 성 담론에 대해 문학과 영화를 중심으로 다루고자 한다. 논문을 발제하기에 앞서 함께 읽고 공부해야 할 것들이 많아 논문을 이해하고 핵심을 잡아내는 것에 중점 두었다. 이에 대부분의 논조는 저자의 시각에서 비롯하였다는 부족한 점을 미리 밝혀두는 바이다.
Ⅱ. 박음질하기
Ⅱ-1. 1970년대 대중소설
*대 중 : 사회 내에서 정치적, 문화적으로 힘을 가지고 있는 집단과 구별되면, 그래서 그들의 개별적인 투쟁이 연결될 수만 있다면 잠재적으로 통합될 수 있는 다양한 사회 집단. 즉 한 문화의 실제적 경험을 공유한 특정한 공동체
*대중성: 많은 대중들이 좋아하는
*대중소설: 상대적인 정체성을 지닌 대중 문화적 양식
참고 자료
김현주, 『1970년대 대중소설의 ‘육체’ 담론』, 한국여성문학학회, 2003.
김현주, 『1970년대 대중소설 연구』, 연세대학교 박사학위 논문, 2003.
미셸 푸코(이규현 역), 『성의 역사: 제1권 앎의 의지』, 나남출판, 1995.
송은희, 『푸코의 성 담론에서 보여 지는 권력개념 』, 한국외국어대 교육대학원, 1998.
김미경, 『‘매춘’을 통해서 본 성 통제 구조 일고찰-문학작품 분석을 통하여』, 이화여대 석사학위 논문, 1986
김영임⋅최현철, 『미디어와 사회』,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출판부, 2000.
이영자, 『성과 사회- 담론과 문화』, 나남출판, 2000.
유지나, 조흡(2004), 『한국영화 섹슈얼리티를 만나다』, 생각의 나무,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