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대혁명의 문학적 측면(양판을 중심)
- 최초 등록일
- 2009.11.17
- 최종 저작일
- 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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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화대혁명의 문학적 측면을 서술한 것입니다.
특히 양판을 중심으로 서술하였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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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문화대혁명은 전 사회적으로 많은 상처를 남겼지만, 특히 문학 예술 분야를 포함한 지식인 사회가 입은 피해는 심각한 것이었다. 홍위병들에 의해 주도된 자아비판과 인민재판, 그리고 가혹한 숙청과 폭력이 난무하는 가운데, 학계와 문학 예술계에서 주도적으로 활동해온 대부분의 인물들은 구금되거나 강제노역에 처해진 상태에서 오랜 세월을 견뎌야 했고, 피살당하거나 자살한 경우도 적지 않았다. 학교는 문혁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문을 닫았고, 모든 학술단체나 문학 예술단체들은 강제로 해산되었다. 또한 신문이나 잡지 등 간행물들은 이른바 `양보일간`이라고 하는 《인민일보》, 《해방군보》, 《홍기》만이 남은 채 나머지는 모두 정간되었다.
또한 문혁은 문학창작은 물론 문화활동 전반을 극도로 위축시켰다. 1960년대 초반 이후 극좌적 문학노선을 이끌었던 강청은 이른바 `양판희`라고 하는 혁명현대경극의 제작을 주도하면서, 다른 형태의 창작에 대해서는 강력한 제재를 가했다. 모택동사상은 문학활동에 있어서도 최고의 원칙으로 강조어서 작품의 창작은 더 이상 작가의 자유로운 상상력과 예술적 역량이 발휘되는 행위가 아니라, 집단의 계획적이고 조직적인 노동이 되었다.
모범예술이라는 의미에서 양판희라고 칭해지는 혁명현대경극과 일부 발레극, 교향음악 등은 문혁 시기를 대표하는 문예이다. 문학 예술 창작에 엄격한 규제가 가해져서 새로운 작품의 창작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던 문혁 시기에, 양판희는 권력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만들어져서 대중들의 거의 유일한 오락거리이자 문예작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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