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성을 탐구하는 작가 전경린
- 최초 등록일
- 2009.11.16
- 최종 저작일
- 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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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전경린의 작품에 드러난 여성성에 대한 분석.
목차
Ⅰ. 전경린의 관심사, 여성성
Ⅱ. 전경린의 여성성 탐구
1. 작품에 드러난 억압받는 여성성
① 일상에 녹아있는 이데올로기에 억압 받는 여성성
② 탈출 수단으로써의 잠
2. 추구하는 여성성
① 여성의 본성인 야생성
② 금기에서 자유로운 여성
Ⅲ. 끝나지 않은 여성성 탐구
본문내용
Ⅰ. 전경린의 관심사, 여성성
전경린은 서른 다섯이 되던 해에 <사막의 달>로 등단하였다. 작품 속에 드러나는 독특한 세계로 주목받고 있으며 “정념의 작가”, “귀기의 작가”라는 이름을 얻었다. 그녀의 작품으로는 소설집《염소를 모는 여자》《환과 멸》《바닷가 마지막 집》, 장편소설 《검은 설탕이 녹는 동안》《내 생애 꼭 하루뿐일 특별한 날》《황진이》등이 있으며 2007년에 <천사는 여기 머문다>로 이상문학상 수상하는 등 왕성한 활동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작가이다. 그녀의 작품들은 소재는 다르지만 그 속에서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공통된다. 이 세상을 여성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야하는가에 대한 탐구이다. 그녀는 스스로 “지금 생각하면 저의 허무와 자폐는 여자의 가슴에서 생겨나는 욕망과 꿈은 모두 암내 정도의 불온한 것으로 간주했던, 완고한 환경 때문이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여자의 꿈이란 바람 든 처녀가 더러운 터미널의 화장실 거울 앞에서 화장을 고치고 밤버스를 타고 모르는 도시로 야반도주하는 짓 정도로만 간주되었고, 온전한 여자란 집안의 권력에 순종하며 정해주는 대로 욕망이 없는 피동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라고 이야기한다. 전경린은 자신의 글쓰기가 이런 가운데 시작되었다고 밝히고 있으며 따라서 소설 속에서 억압받는 여성성을 드러내고 여성들이 타성에서 벗어나 자신의 여성성을 찾아가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전경린의 소설에 드러난 여성성을 살펴보고 그녀가 추구하는 여성성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참고 자료
전경린, 『염소를 모는 여자』, 문학동네, 1996.
전경린, 『환과 멸』, 생각의 나무, 2001.
전경린, 『검은 설탕이 녹는 동안』, 문학동네, 2002.
전경린, 『여자는 어디에서 오는가』, 문학동네, 1998.
전경린, 『붉은 리본』, 웅진지식하우스, 2006.
박기범, 「전경린의 『염소를 모는 여자』론 -일상의 탈주를 통한 여성의 길 찾기」,청람어문교육학회, 2003.
고두현, 「껍질 벗기를 두려워 않는 불온함」,『문학동네』, 겨울호,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