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생몽유록
- 최초 등록일
- 2009.11.02
- 최종 저작일
- 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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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원생몽유록에 대한 모든 것
목차
1) 원생몽유록의 줄거리
2) 작품 해설
3) 몽유록의 특징
3) 작가 임제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원생몽유록의 줄거리
생육신의 한 사람인 원호(元昊)가 어느 가을 밤에 꿈을 꾸었는데, 장강(長江) 연안에서 왕(단종)을 모시고 박팽년(朴彭年) ·하위지(河緯地) ·성삼문(成三問) ·이개(李塏) ·유성원(柳誠源) ·최덕지(崔德之) 등이 모여 앉아 강개시(慷慨詩)를 읊기 시작한다. 그들은 대화와 시를 통해서 자신들의 비분강개한 심회를 토로하고 과거 국가의 흥망사를 토론한다. 이후 유응부(兪應孚)가 뛰어들어, 썩은 선비들과는 대사(大事)를 도모할 수 없다고 탄식하며 검무(劍舞)와 함께 비가(悲歌)를 부르는 소리에 원자허는 깜짝 놀라 잠을 깬다.
2) 작품 해설
조선 중기 때의 문인 백호 임제가 지은 한문 소설. 작품은 꿈을 빌어서 역사적인 권력투쟁의 희생물이 된 단종과 그를 추종하다가 절사한 사육신의 혼령을 등장시켜 그들의 원한 맺힌 심회를 토로하게끔 가공의 세계를 재현해 놓은 허구이다.
꿈은 전통적으로 문학의 요긴한 소재가 되어 왔는데, 특히 몽유록은 조선시대 중엽에 크게 유행했다. 거의 한문으로 이루어져 있고 작자도 한문을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었던 식자층의 인물들이다. 현실세계에서 느꼈던 소외감 및 불만 등을 그들은 꿈이라는 장치를 통해 진술했다.
3) 몽유록의 특징
몽유록은 민중의 여론이 봉쇄되고 개인의 사상과 감정이 억압되었던 전제사회에 나타난 문학 양식이다. 소재인 꿈의 특질을 사용하여 현실에서 이룩하지 못한 이상을 몽중세계에 구현해 보려는 작품도 있고, 또한 부당한 현실에 대한 비탄과 질타를 목적으로 한 것도 있다.
특히, <원생몽유록>은 작품군의 명칭인 ‘몽유록’을 문학사의 하위장르로 만드는 과정에서 몽유록의 전형을 확립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참고 자료
[夢遊小說] 한석수, 개신출판사
[夢遊錄과 몽자류 소설의 同異에 대한 고찰] 차용주, 청주여사대 논문집
[夢遊錄小說硏究]유종국, 亞細亞文化社
[夢遊錄系 小說의 개통적 特徵] 차용주, 한국고소설연구 논문집
[고전서사의 허구성과 유가적 사유] 조현우, 도서출판 보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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