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소년 리틀몬스터 서평/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9.10.26
- 최종 저작일
- 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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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ADHD 소년의 내용을 담은
리틀몬스터책의 독후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과연 누구를 위한 세상일지 의문이 들게 하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책이었다. 우리는 ‘정상’이라는 기준에 모든 것을 판단하고 비난하고 심지어 한 사람의 인생을 무참히 짓밟고는 한다. 조금이라도 정상이라는 모습에서 벗어난 행동을 한 사람은 그 뒤로 ‘정상’이라는 사람들에게 비정상이라는 도장이 찍히고 그 뒤로는 세상에 속하지 못하게 된다. 아무리 그들이 발버둥 쳐도 정상이라는 높은 벽을 넘기 위해선 그들은 수없이 부딪히고 깨지고 다치고 아파해야 그들의 존재를 알릴 수 있고, 그들의 목소리를 정상의 벽 건너편에 전달할 수 있는 것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모습이다. 이미 나도 그런 세상의 틀에 박혀 나를 기준으로 나의 판단과 나의 생각 안에서 다른 사람을 평가하고, 그들의 모든 것을 가정하기 시작한다. 이미 그것이 사실이던 거짓이던 내 눈에 보이는 것만이 사실이고, 내 머릿속에 있는 기준이 그들을 판단하는 잣대가 되어버린다. 이러한 것을 세상은 선입견이라 하고, 고정관념이라고 한다. 아무리 다른 사람을 평가하지 않으려 해도 평가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인간이고, 다른 사람의 약점을 찾고, 이상한 점을 찾는 것이 인간의 본능이라고 본다.
특히, 이 책을 읽기 전까지 그동안 내가 해온 모든 수많은 ‘비정상’이라는 사람들에 대한 생각들과, 내가 그러한 생각들을 얼마나 끊임없이 해왔는지 깊이 깨달을 수 있었다. 아마 내가 이 ‘리틀 몬스터’의 저자인 로버트의 곁에 있었다면 나도 로버트를 따돌리고, 로버트가 외로움에 떨게 만든 장본인 중에 하나가 되었을 것이다. 내가 아무리 말로 그에게 상처를 주지 않더라고, 이미 나의 눈빛과 나의 행동에는 나와는 다른 행동과 정상이라는 것과는 한참 거리가 먼 그의 행동에 이질감을 느끼고 피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의 생각은 점차 바뀌기 시작했다. 일단 ADHD라는 집중력 장애를 가진 학생이 아무런 장애도 없는 나조차 할 용기가 나지 않는 대학교수가 되었다는 점은 그동안 내가 가지고 있던 모든 선입견을 뛰어넘는 엄청난 결과이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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