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사] 인왕제색도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2.04.06
- 최종 저작일
- 2002.04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000원
소개글
인왕제색도 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대학에 입학하여 서울에 올라와 말로만 듣던 서울의 여러 명소들을 구경하던 1학년 때의 일이다. 사진이나 텔레비전에서나 보던 조선시대의 여러 고궁들도 그 때 신기하면서도 친근한 눈망울로 바라보던 기억이 난다.
비원, 그러니깐 창덕궁에 처음 갔을 때의 일이다. 조선시대의 어느 고궁들보다도 아름답고 자연과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다는 그곳을 갔을 때 가장 놀라게 된 건, 그 궁 자체의 아름다움보다도 비원을 들어가기 전 주위 풍경을 둘러보았을 때다. 비원 저 건너편으로 보이는 산의 모습이, 처음 보는 산임에도 친근한 모습으로 내게 다가왔던 기억은 그 후로 한동안 잊을 수 없던 그 당시 푸릇한 시절의 소중한 추억이 되었다.
그 친근하고도 아름다운 모습을, 나는 다시 이번에 박물관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고등학교 미술 교과서에서 보았던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를 직접 호암미술관에서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한여름 소나기가 지나간 뒤 삼청(三淸)·청운(淸雲)·궁정동(宮井洞) 쪽에서 바라본, 비에 젖은 인왕산 바위의 인상을 그린 것으로, 일기변화에 대한 감각표출과 실경의 인상적인 순간포착에 그의 천재성이 충분히 발휘된 그림이다. 그의 75세에 그린 그림으로 진경산수작품 가운데서도 같은 시기에 함께 국보로 지정된 《금강전도(金剛全圖)》와 함께 대표작으로 꼽힌다. 비에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