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 꽃 - 하성란 / 타인에게 말 걸기 - 은희경

소개글

곰팡이 꽃 - 하성란 / 타인에게 말 걸기 - 은희경
문학시간 감상문입니다.
A+받았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저번 주 주제에서 연결되어 타인과 소통하는 주제인 두 작품을 읽었다. 나는 특히 곰팡이 꽃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쓰레기봉투를 뒤져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주인공이 처음에는 순간적으로 큰 충격이었는데 글을 읽어가면서 한편으로는 측은하기도 하면서 정말 소통의 매개체가 되는 쓰레기봉투에서 섬뜩함을 느꼈다. 그는 왜 소통의 매개체로 쓰레기봉투를 선택한 것일까. 하필이면 냄새나고 더러운 쓰레기봉투일까. 아마 쓰레기봉투는 그 쓰레기봉투를 만든 사람의 부산물로, 보통 자신 혹은 다른 어떤 사람도 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쓰레기를 만든 사람의 부산물이니 그 사람의 일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쓰레기 주인의 성격, 취향, 생활 등을 알 수 있게 된다. 혹시 주인공의 쓰레기처럼 그 안에 개인적인 낙서라도 있었으면 쓰레기 주인의 심리상태까지 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약간 싸이코 같기는 하지만 나름 주인공이 이해는 간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