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지도론]수능에 출제된 현대시 비판 분석
- 최초 등록일
- 2009.09.30
- 최종 저작일
- 2009.05
- 10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3,000원
소개글
지금까지 수능에 출제된 현대시를 연도별로 출제 의도를 비판 분석한 자료입니다.
A+받은 자료입니다.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목차
1. 연대별 작품
2. 수능 출제 연도별 작품
3. 연도별 분석
4. 종합 분석
본문내용
3. 연도별 분석
⑴ 1994년 1차, 2차
• 1994년 1차 수능에는 김소월의 ‘산’과 유치환의 ‘생명의 서’, 김수영의 ‘폭포’가 출제되었고, 2차 수능에는 한용운의 ‘찬송’과 조지훈의 ‘석문’, 신동엽의 ‘그의 행복을 드리는’이 출제되었다. 이 시기는 5차 교육과정에 해당되는데, 5차 교육과정의 교육 목표와 내용인 ‘한국 문학에 나타난 민족의 정서와 삶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고 역사적 전개 과정을 안다’라는 측면에서 보았을 때 민요의 율격을 띄고 우리 민족의 정서를 가장 잘 노래하고 있는 김소월의 작품과 저항 시인인 이육사의 작품이 실린 것은 5차 교육과정에 잘 부합한다.
1994년 1차의 문제를 보면 문학교육을 문화교육의 측면에서 보려는 경향이 드러나지 않는다. 작가와 시대 상황을 고려한 문제가 출제되지 않았다. 수능 문제가 작품 자체의 내재적 분석만을 치중하고 있다. 1차와 2차에 수록된 시를 비교해보면 김소월과 한용운, 유치환과 조지훈, 김수영과 신동엽으로 각각 짝을 이루며 고르게 출제 되고 있다. 1920년의 쌍두마차라고 할 수 있는 김소월과 한용운이 각각 수록되어 있고 진보적 시인이라고 할 수 있는 김수영과 신동엽의 시가 1차, 2차에 각 한편씩 실려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⑵ 1995년
• 1994년에는 김영삼 대통령이 정권을 잡고 있던 시기였는데 노태우와 전두환에 대한 심판이 이루어졌다. 노태우와 전두환이 구속되고, 12.12가 군사반란이고 5.18이 쿠데타였음이 법원에 의해 밝혀졌고 전두환은 무기, 노태우는 징역 17년의 형이 내려졌다. 이러한 시대 상황을 반영하여 윤동주의 ‘서시’가 지문으로 출제되었다고 보인다. ‘서시’는 부끄러움 없는 삶에 대한 간절한 소망을 노래하고 있는데 정부 자금의 횡령과 무자비한 시민들의 학살 등의 부끄러운 행동을 저지른 노태우와 전두환의 심판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보인다.
• 1995년 수능에는 윤동주의 ‘서시’와 유치환의 ‘바위’가 출제되었다. 한 지문에 이양하의 수필 ‘나무’와 윤선도의 ‘오우가’가 함께 출제되어 문학 갈래의 다양성은 물론, 문항의 다양성을 지향하고 있는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출제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