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서평-연금술사
- 최초 등록일
- 2009.07.30
- 최종 저작일
- 2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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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988년에 출간하여 전 세계 20여 개 국어로 번역된 <연금술사(Alquimiste)>는 브라질 작가 코엘료(Paulo Coelho, 1947~)의 대표작이다. 이 작품 외에도 <피에트라 강가에 앉아 나는 울었노라>(1994), <다섯번째 산>(1996) 등 내놓는 작품마다 히트를 친 코엘료는 신비주의 작가로 이름을 굳힌다. 우리나라에서는 2001년 ‘문학동네’에서 번역본이 출간된 후 독자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
우선 <연금술사(Alquimiste)>라는 제목은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전문분야로 호기심부터 불러일으킨다. 연금술은 고대 이집트에서 시작되어 아라비아, 중세 유럽에 전해진 원시적인 화학기술을 말한다. 구리ㆍ납ㆍ주석 등의 비금속(卑金屬)으로 금ㆍ은 따위의 귀금속을 제조하고, 더 나아가 늙지 않는 영약(靈藥)을 만드는 일도 연금술의 영역이다. 그래서인지 고대에 연금술사는 항상 신비한 사람으로 여겨졌다.
소설 <연금술사>는 물론 연금술 제조비법을 설명하는 화학서는 아니다. 스페인의 양치기 청년 ‘산티아고’와 영국에서 건너온 ‘연금술사’가 각자의 꿈을 찾아 이집트의 사막을 지나면서 겪는 노마드(nomad)적인 이야기다. 사람들은 누구나 꿈을 갖고 있고 자신의 정체성에 의문을 갖는다. 그것을 코엘료는 연금술에 비유하여 꿈을 ‘보물’로, 그것을 찾는 키워드를 ‘표지(標識)’로 상징했다.
양치기 산티아고는 양치는 일을 통해 세상을 아는 청년이다. 책을 싫어하며 책에서 배울수 없는 것들을 양들에게서 배우고, 떠돌이 생활속에서 매혹적인 소녀를 그리워하기도 한다. 이런 산티아고의 운명은 스스로를 살렘의 왕이라고 하는 노인을 만나면서 바뀌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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