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가치에 대한 논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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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가치에 대한 논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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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유명 영화배우의 "나는 감독님과 스텝들이 차려준 밥상에 숟가락만 얹어 맛있게 먹었을 뿐."이라는, 일명 `밥상 수상 소감`이 유행한 적이 있다. 나는 영화가 감독과 스텝들이 잘 차려준 밥상이라면 책은 작가와 출판사 사람들이 잘 차려준 밥상이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독서를 한다는 것은 책이라는 밥상을 맛있게 먹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하루에 밥은 삼시세끼 챙겨먹으면서 이미 차려놓은 책이라는 진수성찬은 잘 먹지 않는다.
차려진 밥상은 맛있게 먹는 법이다. 그러니 우리가 진수성찬을 맛봐야하는 이유, 즉 독서를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독서를 하면 다양한 어휘와 올바른 어법을 익힐 수 있다. 책은 작가가 하고 싶은 말들을 많은 어휘와 어법을 통해 표현해 놓은 것이다. 그런 어휘와 어법들을 읽다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익히게 되고 자기 것으로 소화해 낼 수 있다. 또 국어의 어법을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독서를 통해 자연스럽게 올바른 어법을 습득할 수 있다.
다양한 어휘와 올바른 어법을 익히면 따라서 글을 쓰는 능력과 언어를 구사하는 능력도 얻을 수 있다. 어휘를 많이 알고 있을수록 글을 쓸 때나 말을 할 때 가장 적절한 어휘를 머릿속에서 골라낼 수 있다. 그러므로 자기의 의도를 정확하고 조리 있게 글로 혹은 말로 표현할 수도 있다. 독서를 함으로써 어휘와 어법 같은 이론을 자연스럽게 익혀 글쓰기와 말하기 같은 실전에서 필요한 능력도 다 함께 얻을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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