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규의 카스테라 독후감,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9.06.25
- 최종 저작일
- 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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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박민규의 카스테라 독후감,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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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박민규의 소설은 뭔가 재미있고 잘 읽히는데, 읽고 나면 벙- 해지는 무언가가 있다. 뭔가 기괴한 연결, 뒷통수를 탁 치는 것 같은 발상들 때문일까? 그리고, 읽으면서는 이런 저런 생각들이 산발적으로 떠오르는데, 그 것들을 막상 말로 정리하자니 그것도 쉽지가 않다.
이야기는 시끄러운 냉장고가 방에 들어오는 데에서 시작된다. 전생에 훌리건이었을 것 같은, 발언권 강한 냉장고. 냉장고를 사람처럼 생각한 초입에서부터, 낯선 느낌과 함께 뭔가 냉장고가 친근해지는 기분도 들었다. 자기의 존재를 열심히 내보이고 싶어 하는 그런 사람의 모습이 저절로 그려지면서. 냉장고를 고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나’는 ‘냉장의 세계’에 빠져들게 되는데, 이 ‘냉장의 세계’에 대하여, 눈부신 일상의 거리를 걷는 사람들은 말한다. “냉장의 세계라니? 알게 뭐야.” 하고. 이제 더 이상 주목받지는 못하지만 ‘냉장고’란 인류의 삶을 바꾸어 놓았고, ‘부패’와의 전쟁에서 인류를 승리하게 해준 것이다.
‘냉장의 세계에서 본다면, 이 세계는 얼마나 부패한 것인가.’
뭔가 생각하게 만드는 문장이었는데, 과연 이 소설에서 쓰인 ‘냉장의 세계’란 대체 어떤 것을 의미하는 것일까. 사실 말 그대로 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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