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깃발 속 미군정 홍보전략
- 최초 등록일
- 2009.06.24
- 최종 저작일
- 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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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아버지의 깃발>속 미군정 영웅 홍보전략으로 군자금 마련하는 방법 관찰
목차
<증명1> 볼품없는 진짜보다 근사한 가짜가 더 진리적이다.
<증명2> 한 장의 그림이 천 마디 말보다 낫다
<증명3> 얼굴 없는 영웅
본문내용
“ 제대로 된 사진이라면 전재의 승패를 바꿔놓을 수 있지”
- 영화 속 대사 중에서 –
<증명1> 볼품없는 진짜보다 근사한 가짜가 더 진리적이다.
미국인들은 신문에 실린 사진 한 장으로 6명의 해병대원들을 단숨에 전쟁 영웅으로 추대했다. 사진 한 장으로 전 세계인을 희롱한 나사의 달 착륙 사기극처럼, 근사한 가짜로 전투가 시작도 되기 전에 일본에게 이기는 사기극까지 만들었다.
<아버지의 깃발>은 사진 한 장으로 6병의 해병대원들이 전쟁영웅으로 만들어진 과정을 그리고 있다. 그들의 영웅성은 미국 재무부와 언론 플레이로 만들어진 것이었다. 실제로 이오지마의 영웅들이 전쟁에서 한 일은 별로 없다. 그들은 그저 대대장의 지시로 두 번째 성조기를 게양했을 뿐이다. 역사적인 순간의 진짜 깃발을 게양했던 해병들이 아닌, 두 번째 깃발을 게양했던 6명의 해병대원들이 이오지마의 영웅이 된 것은 그들이 게양했던 두 번째 깃발이 볼품없어 보였던 진짜 깃발의 사진보다, 근사한 가짜가 더 진리적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근사한 가짜가 군비를 마련해야 했던 재무부와 언론에겐 ‘보다 극적’ 이고 ‘보다 잘 팔리는 사진’이었던 것이다.
<증명2> 한 장의 그림이 천 마디 말보다 낫다
‘ 사람들은 사진을 믿지만, 사진도 거짓말을 한다. 굳이 조작을 하지 않아도 말이다 ’
사진은 정말 멋지지 않은가! 사진은 그림과 다르게 현실의 사물들을 완전 복사가 가능하게 만들었다. 우리들은 곧 그것이 진리요 진실이라고 믿게 된다. 사진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이 위험한 생각은 사진이 가장 강력한 무기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