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하루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9.06.21
- 최종 저작일
-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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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멋진하루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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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그저 처음에 제목과 포스터를 미리 접했을 땐 , 잘나가는 영화배우 전도연과 이제 막 뜨는 신예스타 하정우를 기용한 기획물이려니 하는 생각이였다.포스터만 딱 봐도 , 하정우가 팔을 괸 전도연을 사랑스레 쳐다보는 눈빛하며 그렇게 볼 소지가 많았다.
몇일전 오래된 친구 하나가 , 멋진하루에 대한 얘기를 했다. 왠일인걸 그 친구가 영화를 보고 좋았다고 하는데, 녀석은 영화 시나리오도 관심있으면 찾아보기도 하고 하는 , 좀 어느정도 진화된 관객이였기에 그 말은 내게 의외로 다가왔다.
350만원을 빌려서 , 350만원을 갚는 것으로 끝나는 내용이라나? 다소 황당하지만 , 내가 예상했던 포스터의 분위기와는 너무도 달라서 되려 매력적이였다. 아마도 홍보사에서는 멜로 컨셉으로 가을에 가야 잘팔린다고 했을터였다.내용만 보면 코믹으로 꾸몄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한데,배우 컨셉을 보면 그게 맞는것도 같았다.
대한극장에서 조조로 영화를 보았는데 , 4천원이라.. 할인혜택까지 받으면 2천원에 영화를 본다는 사실,이곳저곳에 시장원리가 적용되고 있구나 싶었다.조조로 영화본건 처음이였는데 , 이렇게 가격이 싸고 좋을줄 몰랐다.모든극장이 씨네큐브화 되는 느낌이랄까 하하하.(극장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관객이 적어서 , 조용하게 영화를 관람 가능한 장소)
영화관에 한 십분정도 늦어서 들어가게 되었는데, 딱 그 순간이 전도연이 ‘돈갚아!’ 라고 소리 지르는 장면이였다.혹자들은 , 하정우에 대한 전도연의 감정의 반어법적인 표현이라고 하지만 내게는 아무것도 남지 않은 여자에게 나오는 한스러움으로 느껴졌다.
학교를 휴학하고 한 이년넘어 회사를 다니게 되었었는데,그 중에 노처녀로 이 회사 저회사 전전하시는 분이 있었다.나이는 서른이 좀 넘었는데 , 한때는 그 회사 직원중 10명 넘게 대쉬도 받았다시는데 , 이제는 서른중반이 넘으신 나이였었다.내가 그 회사에 들어간 첫해 하고 , 그해가 넘어가는 그 때.내년에 결혼 못하면 결혼 포기하신다고 했는데 , 다음해 하고 다음해 그리고 다음해가 되도 결혼과는 인연이 없으셨고 , 그 중간 중간에 여자 화장실에서 전화기에 대고 소리지르는 것이 남자화장실에 종종 들리기도 했다.그 사람이 딱 극중 전도연 나이 비슷했고 , 그 눈빛도 비슷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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