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소설 ‘토지’를 읽고 - 토지1권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9.06.19
- 최종 저작일
- 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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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우수레포트] 대하소설 ‘토지’를 읽고 - 토지1권 감상문
목차
대하소설 ‘토지’를 읽고
Ⅰ. 대하소설 『토지』 개관
1.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 평사리
2. 대하소설 토지와 종교
Ⅱ. 대하소설 줄거리(1권)
1. 대하소설 토지의 발단
2. 대하소설 토지와 주인공 서희
Ⅲ. 대하소설 토지와 생명사상
본문내용
대하소설 『토지』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명작이라지만 총 21권으로 새로 편집되어 출간될 정도의 엄청난 분량임을 생각할 때 선뜻 읽으라고 권하기가 힘들다. 단순히 산술적으로만 따질 때, 이 작품이 과연 스물한 권의 다른 명작들을 대신할 만큼 우리에게 절대적인 가치를 지닌 작품인지도 의문스럽다. 더구나 한때 국어 교과서에는 『토지』의 첫대목이 덜렁 실리기도 했는데, 왜 하필 이 대목을 골랐는지 이해할 수 없다. 대하소설『토지』의 작가 박경리는「작가의 변(辯)」에서 "소설의 제목을 토지(土地)로 정한 것은…토지라 하면 반드시 땅문서를 연상하게 되고, `소유`의 관념을 포함하고 있다. 그런데 이 소유라는 것은 바로 인간의 역사와 관련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원초적인 상태에서 오늘에 이른 것은 다 소유의 관계에서 나온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땅은 생업과 인생의 출생, 성장, 죽음과 필수불가결의 관계를 형성한다. 따라서 땅이란 하나의 민족이 살아온 지역적 의미를 지니고 있으면서도 그곳은 조상부터 내게 이르기까지 태를 묻어온 고향이라는 의미와 함께 우리를 먹여 살려온 생명의 젖줄이다.
‘토지’를 읽다보면 우선 땅에 대한 애증(愛憎)이 절로 생기는 것 같다. 굳이 농촌에서 살아보지 않았더라도 ‘토지’를 읽어내려 간다면 땅이 갖는 여러 가지 상징성들을 발견하게 된다. ‘토지’에서 ‘땅’은 민족이고 개인의 삶과 애환이고, 목표고, 부와 헛된 욕망의 씨앗이고 사랑이고 애증이기도 하다. 누구에게는 땅이 삶의 좌표가 되기도 하고 누구에게는 권력과 욕망으로 점철된 수탈의 수단으로 등장하기도 하고 누구에게는 인간의 마지막 생존의 단초가 되기도 하고 누구에게는 생명에 대한 깊은 연민과 생산의 의미가 되기도 한다.
이처럼 ‘토지’에는 제목이 시사하는 것처럼 땅이 갖는 의미가 단순한 토지로서의 땅이 아니라 질긴 생명력을 갖고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는 밭으로서, 생의 원천이 되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