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밥바라기별 감상
- 최초 등록일
- 2009.06.06
- 최종 저작일
- 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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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문학작품론 수업시간에 개밥바라기별 관련 발표이며, 책 내용과 관련하여 황석영의 내용도 많이 넣어서 작성하였습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자화상.
2. 스스로를 바라보는 것.
3. 변한다는 것.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서론
70~80년대 황석영이 이뤘던 문학적 성과는 빛나는 것이었다. 신춘문예에 소설과 희곡이 동시 당선되는 기록을 세우며 화려하게 등단했던 황석영은 1974년 첫 창작집 『객지』를 펴내면서 단숨에 70년대 리얼리즘의 대표작가로 떠올랐다. 이 소설집에 포함된 「객지」, 「한씨 연대기」, 「삼포 가는 길」 등은 지금도 리얼리즘 미학의 정점에 이른 걸작으로 인정받는다. 같은 해 신진작가로서는 파격적으로 한국일보에 「장길산」 연재를 시작했다. 장장 10년간 연재가 이어지면서 해방 이후 최고의 역사소설로 평가 받았던 이 작품은, 조선시대의 의적 두목을 주인공 삼아 70~80년대의 억압적 분위기에 작지만 시원스런 문학적 숨통을 틔워주었다.
「객지」와 「장길산」에서 보여준, 서민 대중에 대한 작가의 애정은 그의 삶을 통해서도 드러났다. 유신 시절 공장 견습공으로, 노가다 꾼으로, 문화운동가로, 한국전쟁 이후 최초의 농민운동가로 뛰어다니며 민중의 삶을 배우던 그는, 1980년 5월을 광주에서 겪고, 80년대 내내 진보적 문화운동에 앞장섰다. 급기야 1989년에는 통일운동 차원에서 북한을 방문하고 김일성 주석과 수차례 면담했으며, 「사람이 살고 있었네」라는 제목의 방북기를 발표하여 그 편집자가 구속되는 사건도 있었다. 황석영 역시 독일과 미국을 유랑하다 1993년 귀국과 함께 체포·수감 되었다. 하고 싶은 일,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일은 거침없이 실천하며 살아온 황석영은 명문고교를 중퇴하고 머리를 깎겠다고 산사를 찾아들어갔을 때부터 그 생각이 분명했다. 해병대에 입대하여 베트남전에 뛰어든 것도 그렇고, 그 베트남 전장에서 방금 터진 포탄 구덩이 속으로 몸을 처박으면서 `이번에 살아남기만 한다면 버림받은 사람들을 위해서 온몸을 바칠 것`이라고 스스로 다짐했다는 것도 황석영다운 일이었다.
참고 자료
황석영, 『개밥바라기별』, 문학동네, 2008
최원식․임홍배, 『황석영 문학의 세계』, 창비,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