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놉티콘- 정보사회 정보감옥
- 최초 등록일
- 2009.06.01
- 최종 저작일
- 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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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책에 대한 요약과 짤막한 감상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서양의 과학과 철학에서의 시각은 다른 감각에 비해 특권적인 지휘를 지니고 있다. 그것은 시각이 지적 과정과 가장 닮았다는 이유로 가장 고귀한 감각이라고 여겨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각의 이분법적 사고에 대해서 비판하는 시각비판론도 존재했다. 미셸 푸코는 이러한 서양사회를 시각에 의해서 사회를 만인이 한 사람의 권력자를 우러러 보는 것을 스펙터클의 사회, 한사람이 만인을 주시하는 것을 감시사회라 했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서 제레미 벤담의 파놉티콘을 예로 설명했다. 18세기 영국의 공리학자 제레미 벤담은 죄수를 교화할 수 있는 시설로 원형감옥인 파놉티콘을 지을 것을 제안했다. 파놉티콘은 원형의 감옥으로써 주위에 높은 담을 쌓고 칸막이로 공간을 나누었다. 죄수가 있는 감방에는 항상 밝은 상태로 두고 감시자가 있는 곳은 높고 보이지 않게 하여 죄수가 감시자에게 감시당하는 것을 느끼지 못 하게 하지만 수감자는 자기가 항상 감시당하고 생각하여 규율을 내면화 하여 자신 스스로를 감시하게 하는 것이다. 푸코는 이러한 파놉티콘의 모습은 학교, 군대 등 과 같이 모든 기관의 모습과 닮아있다고 했다. 즉 파놉티콘이 사회 전반적인 통제와 규율의 원리로 확산되었다는 것이다. 18~19세기 역사학자 셈플은 푸코가 주장하던 파놉티콘은 너무 과장되었고 실제로 그 당시의 감옥의 상황보다 파놉티콘에서 제시된 상황이 더 인간적이고 합리적이라고 했고, 또 제레미 벤담이 주장하던 파놉티콘식 감옥은 실제로 지어보니 기대하던 효과를 누릴 수 없었다고 반박했다.
참고 자료
파놉티콘,홍성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