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태소의 정의
- 최초 등록일
- 2009.06.01
- 최종 저작일
-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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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양과 우리나라 학자들의 정의를 비교해보고, 최근 논의되고 있는 것을 중심으로 작성.
목차
1. 정의
1) 서양학자
2) 한국학자
2. 분류
1) 허웅의 어휘형태소와 문법형태소
2) 허웅의 자립형태소, 의존형태소와 유일형태소
3) 민현식의 문제제기와 새로운 분류 제시
ㄱ. 어휘형태소와 문법형태소 이분법적 분류의 문제제기
ㄴ. 자립형태소와 의존형태소, 유일형태소 분류의 문제제기
3. 형태와 변이형태
1) 정의
2) 변이형태의 분류
3) 대표형태 설정
본문내용
1. 정의
흔히 더 밑으로 쪼개어 버리면 뜻을 줄 수 없는 음운 연결체를 ‘형태소’(形態素, morph-
eme)라 부른다. 원래 ‘morpheme’이란 말은 의미부(sémantème)에 상대하여 문법적 기능을 표시하는 요소를 가리키던 프랑스어의 ‘morphème’에 근원을 두고 있다. 이 경우의 ‘morphème’은 앞의 ‘의미부’에 대하여 ‘형태부’로 번역하여 왔다.
그런데 미국 구조주의 언어학의 중요한 업적 가운데 하나는 단어에 복잡한 내부구조가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 점이다. 전통적으로 언어학적 분석에서 단어는 문법이론과 사전학의 기본 단위로 여겨져 왔으나, 미국 구조주의자들은 단어를 형태소(morpheme)로 분석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 주었다.( 김경란 ․ 김진형, 200 :5 ) 즉, 용법을 확대하여 뜻만 지니고 있으면 그것이 실질적인 의미를 표시하든 형식적인 의미를 표시하든 ‘morpheme’이란 이름을 주었던 것이다.
프랑스 언어학자 마르띠네(A. Martinet)는 최소의 유의적 단위를 ‘monphème’이라 불러 문법형태소에 대하여 붙였던 전통적인 ‘morphème’과의 혼동을 피하였다. 합당한 용어법으로 보이나 미국의 구조주의에 가려 사용범위가 넓은 것 같지 않다. 또 ‘형태소’란 번역어가 앞서 말한 전통적인 ‘형태부’와 혼동을 불러일으킨다고 하여 ‘어소’(語素)라 불러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하고 주시경은 90여 년 전에 벌써 최소의 유의적 단위를 가려내어 ‘늣씨’라는 이름을 붙임으로써 우리말 형태론 연구의 주춧돌을 놓았다. 그리고 최소의 유의적 단위인 이른바 형태소 가운데는 제한된 말과 결합되는 것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것도 있다. 형태소를 문장이나 단어형성에 직접적 ․ 적극적으로 참여하느냐 아니면 간접적 ․ 소극적으로 참여하느냐에 따라 ‘형성소’와 ‘구성소’로 나누기도 한다.
참고 자료
논문
이숭녕(1954:310), 고영근(1993), 최형용(2002), Harns(1942), Harns(1947), (민현식, 1994)
책
이익섭, 채완,「국어문법론 강의」, 1999, 학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