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의 마녀사냥과 종교재판
- 최초 등록일
- 2009.05.30
- 최종 저작일
- 2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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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중세의 마녀사냥과 종교재판
목차
들어가는 말
Ⅰ. 시대적 배경
Ⅱ. 종교재판의 생성 원인과 재판과정
Ⅲ. 마녀의 정의
Ⅳ. 마녀사냥의 원인
나가는 말
마녀사냥과 중교재판에서 사용되었던 고문 및 처형 방법들
본문내용
사도시대 이후 교회가 점차 안정되어 가면서 정통 기독교의 신앙과 교리를 성경적 원리에 따라 구분하는 일이 큰 과제였다. 이는 내부에서 발생한 여러 이단과 분파주의자들로 교회가 어려움에 직면하였기 때문이다.
12세기부터 이단 문제는 심각했는데, 13세기에 교황을 앞세워 이단 척결을 위해 온 힘을 기울였다. 이런 상황에서 교회는 마녀 사냥의 명분 아래 종교재판소를 설치하여 이단들을 무차별적으로 처단하였다. 특히 이노센트 3세는 이단의 색출을 위해 특별 대리인을 임명하였고 자신이 직접 심문하였다. 그레고리 9세(1227-1241년)는 이단을 억압하기 위해 정규 상설 기관을 설립하였다. 1233년에는 대리인을 대신하여 탁발 수도회들, 주로 도미니칸 종단에서 선발한 이단심판관들(inqusitors)이 업무를 맡았다. 교황과 도미니칸 종단의 종교재판소는 당시에 가장 강력하고 두려운 기관이었으나 사람들의 영적 갈망을 충족시키지는 못했다.
사실 유럽인들은 과도한 세금과 질병, 기근과 홍수, 전쟁과 죽음 등으로 엄청난 물질적, 정신적 고통 속에서 생활하였다. 따라서 그들은 불안한 삶을 종교적 방황으로 표출하며 극단적인 미신에 빠져들었다. 그들은 종교적인 의식을 늘리고 성인들을 숭배함으로 기독교적 삶에서 탈출하였다.
당시 교회는 마법(witchcraft)에 빠진 사람들이 악마의 힘을 숭배하여 세속적인 이익을 얻으려 한다고 하였다. 소위 마법 숭배는 고대 다신교 국가에서 사탄을 숭배하는 의식으로 여러 제물과 함께 사람도 악마에게 바쳤다.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 초자연적인 힘을 얻을 수 있다고 믿은 것이다. 그리하여 종교적 선동가들이 실제 죄가 있건 없건 혐의를 받은 모든 사람들을 종교재판에 회부하여 무차별적으로 처단하였다.
종교재판은 로마 가톨릭교회가 이단자(異端者)를 탄압하기 위해 13세기에 전 그리스도교 국가를 대상으로 하여 제도화한, 비인도적인 혹심한 재판으로서, 이단심문(異端審問)이라고도 한다. 단순한 `재판`이 아니라 이단자의 탐색 ·적발 ·체포 ·재판 ·처벌을 포함하는 이단자 박멸을 위한 일체의 활동을 그 임무로 하였다. 그 대표적인 예로 마녀 사냥을 들 수 있겠다.
참고 자료
제프리 버튼 러셀 저, 김은주 역, 『마녀의 문화사』(다빈치, 2001)
모리시마 쓰네오 저, 조성숙 역, 『마녀사냥』(현민시스템, 1997)
페르디난트 자입트 저, 차용구 역, 『중세의 빛과 그림자』(까치, 2000)
서요한, 「중세교회사」(서울: 그리심, 2003)
김영도, 「세계교회사」미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