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똥파리 (Breathless)
- 최초 등록일
- 2009.05.21
- 최종 저작일
- 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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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똥파리 (Breathless, 2008)
감독 : 양익준
출연 : 양익준, 김꽃비, 이환, 박정순
줄거리 : 동료든 적이든 가리지 않고 욕하고 때리며 자기 내키는 대로 살아 온 용역 깡패 상훈. 세상 무서울 것 없는 상훈이지만, 그에게도 마음 속에 쉽게 떨쳐내지 못하는 것이 있는데..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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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워낭소리’에 이어서 요즘 독립영화가 강세인가보다. 하긴 상업성에 너무 물들어 있는 요즘 영화를 보고 있노라면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절로 나온다. 영화와는 조금 관련없는 이야기이기는 하나 우리나라 영화의 세계화의 길은 상업영화가 아닌 독립영화에서 부터 오지 않을까? 우리가 아무리 돈을 많이 투자한들 헐리웃 영화의 실제인지 허구인지 구별이 가지않는 CG기술 앞에 무너지고 말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좀더 한국적이고 작품성있는 독립영화에 거는 기대가 크다. 이만 각설하고 영화에 대한 본론으로 들어가겠다. 사실 이 영화를 보기위해서 조금은 불편을 감소해야 했다. 영화를 상영하는 상영관이 별로 없기 때문에 아침 이른 시간 좀 멀리 있는 영화관을 직접 찾아가야 했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굉장히 드샌 영화이다.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캐릭터가 굉장히 드샌 영화이다.
`상훈`이란 캐릭터는 부모로부터 사랑이란 것을 받지 못하며 자라온 것으로 나온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과 배가 다른 누나의 아들 즉, 자신의 조카에게도 제대로 된 사랑의 표현을 하지 못한다. 분명한 것은 드샌 환경에서 자라온 그도 분명 `사랑`이란 감정을 느낄 줄 아는 인간이라는 것이다. 이 영화는 명백히 극단적인 인생을 살아온 인간의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즉, 이 영화는 한국 영화가 항상 반복하고 답습해오던 조폭 영화의 궤를 달리한 영리한 독립 영화인 것이다. 5~6년전 유행하던 조폭영화는 모두 조폭이 얼마나 바보같은가와 조폭에게도 인간적인 면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데 고질적으로 집착해왔었다. 그러나 거기에는 인간의 탈을 쓴 언어적인 캐릭터만 존재해왔었을 뿐, 스크린 속에는 살아있는 캐릭터의 모습을 찾아볼 수 가 없었다. 그러나 이 <똥파리>는 참으로 영리하다.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이 캐릭터의 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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