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은 폭력의 종교
- 최초 등록일
- 2009.05.18
- 최종 저작일
- 2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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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 글은 원래 지난 3월 중순 예멘 테러사건 직후 신문보도에 대해 "이슬람은 폭력의 종교다"라는 식의 숱하게 많은 댓글이 달린 것을 보고 필자가 짤막하게 답글로 썼던 것이다.
물론 대부분의 그런 "리플"은 철없는 어린아이들이나 정신나간 성인 네티즌들이 주로 쓰는 것임을 잘 알고 있었음에도 그런 답글을 달았던 이유는 이런 기회에 이슬람 종교나 문화에 대해 생소한 국내 독자들에게 약간의 설명을 해주고 싶은 욕구가 동했기 때문이다.
다음 문서는 처음에는 한글로, 그 다음에는 거의 같은 내용을 영어로 썼으므로 이슬람 종교에 대해 약간의 정보를 아는 것에 더해 한글과 영어 텍스트를 대조해 읽음으로써 영어공부를 할 수 있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도록 해놓았다.
이 글의 총 분량은 5페이지이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슬람은 평화의 종교도 폭력의 종교도 아니다. 그건 기독교나 유태교, 힌두교 등 다른 종교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될 수 있다. 이런 일이 터질 때마다 이슬람 종교원리가 어떻다 무슬림들은 다들 테러리스트다 같은 얘기가 나오곤 하는데 이런건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의 생각이 짧다는 걸 드러내는 것 말고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전세계 인구 가운데 이슬람을 믿는 인구는 거의 20%에 달하는 12억에 가깝다. 이들을 한 마디로 이렇다 저렇다 말하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사실 지난 10-20년 사이에 무슬림에 의한 테러가 (다른 종교 신도들에 의한 테러에 비해서) 늘어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걸 갖고 이슬람 원리를 들먹거리는 것보다는 왜 그렇게 됐는가를 지난 한 세기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서 그 사람들 입장에서 깊이 있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1970년대 말부터 10년에 걸쳐 진행됐던 아프간 전쟁에서 소련은 아프간 무슬림 저항단체인 무자히딘에 의해 보기 좋게 패퇴하고 그로 인해 얼마 가지 않아 붕괴를 맞이했다. 그걸 갖고 미국을 포함한 서구 사람들은 미국의 자금지원과 스팅거 미사일을 포함한 막대한 무기 제공 덕택이라고 얘기하지만 이슬람 사람들은 전혀 다르게 보고 있다. 이들은 이슬람 세력이 신을 믿지 않는 공산주의 "인피델"들을 순전히 자신들의 힘을 통해 멸망시켰다고 믿고 있고 그런 여세를 몰아 이번엔 자본주의 침략주의자 미국까지 몰아내려고 나서게 된 것이다. 당시 미국 정부(CIA가 앞장 서서)와 파키스탄 정부(역시 이 나라 정보기관 ISI가 앞장 섰다)는 소련에 대항한 이 전쟁을 전세계 무슬림들에 확산시키려는 목적으로 수십 개 이슬람 국가에서 지하드("聖戰") 지원자들을 비자도 없이 마구 파키스탄에 입국시켜 아프가니스탄 전장으로 내보냈다.
이를 통해 풍부한 실전 경험과 자신감을 갖게 된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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