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리즘과 발자크의 인간 희극
- 최초 등록일
- 2009.05.10
- 최종 저작일
- 2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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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830년 무렵 리얼리즘이 서구 문예사에 나타났다. 리얼리즘(realism)이란 말은 real(현실의) 과 ism(isme, ismus)으로 된 용어이다. 리얼(real)이라는 말은 후기 라틴어의 레알리스(realis)에서 온 말이며 `실물의`라는 뜻이다. 실물(res)이란 관념이나 이상이나 상상과는 반대되는 말이다. 즉, 리얼리즘은 이러한 모든 어원들을 총체적으로 종합한다면 실물주의적인, 사실주의적인 문학이라고 축약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좀 더 나아간다면 리얼리즘(Realism)은 작가의 감상ㆍ공상ㆍ환상에 의한 이상화를 배척하고, 현실을 있는 그대로 베끼고 형상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리얼리즘은 서양 근대 문학에서 고전주의와 낭만주의 이후에 나타난 사조로서 사실을 있는 그대로 충실히 묘사하는 것을 기본 방침으로 하는 현실주의적인 문예 사조이다. 리얼리즘은 ‘현실’을 있는 그대로 관찰하고 묘사하는 경향 혹은 양식으로서의 인간의 현실생활을 강조한다. 프랑스의 문학사 펠리세는 리얼리즘에 대해서 ‘문학상의 사실주의는 벌써 이상을 믿을 수 없게 된 사회, 이러한 사회의 표현이다’고 말한다. 이 말은 곧 리얼리즘이 무이상, 무해결의 경지에 이르게 됨을 뜻한다. 그러기에 이 개념은 낭만주의와 이상주의 내지 관념주의에 대비되는 세계관을 지칭하는 것으로 논의되어 왔음을 보여준다. 프랑스의 발자크, 스탕달, 러시아의 고골리, 영국의 디킨즈 등에 의해 발전 사조로서 일부러 미적이고 조화된 것을 찾기보다 추악하고 불쾌한 현실을 실제 대로 제시하며, 관념적인 유형보다 구체적인 개성을 중시하며, 이상주의와 같이 선택적, 수식적이 아니라 사실적이고 객관적인 묘사를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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