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물방울6권~10권
- 최초 등록일
- 2009.05.10
- 최종 저작일
- 2009.04
- 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500원
소개글
북리뷰
목차
6권
1. 샤토 탈보
2. 샤토 오 브리옹
7권
3. 샤또 샤스 스플린
4. 그랑쀠이 라꼬스뜨
8권
5. 카사마타
6. 코스 데스투르넬
9권
7. 로마네 콩티
8. 뿌비유
10권
9. CH.GRAND-PUY-LACOSTE SAINT GURONS PAUILLAC 1985
10. Ch. Petrus 1970
본문내용
6권
제 1사도 칸자키 유타카의 유언장에 표현된 그 수수께끼에 대한 아들 칸자키 시즈쿠와, 양자 토미네 잇세. 두사람의 답을 듣도록 한다. 둘의 대결에서 잇세는 99년산 자무레즈를 시즈쿠는 2001년 산 자무레즈를 선택 하였다. 누가 봐도 잇세의 99년산이 이길 듯 하였으나 제 1사도는 시즈쿠가 고른 2001년산 자무레즈였다.
1. 샤토 탈보
프랑스와 영국이 14세기부터 116년 동안 벌였던 백년전쟁 당시의 일이다. 당시 프랑스 보르도 출신의 왕녀 엘레오노르는 루이 7세와 이혼한 후 30세의 나이로 19세의 영국 귀족 앙리와 재혼한다. 2년 후 앙리는 영국 국왕의 자리를 이어받아 헨리 2세가 된다. 결혼 당시 엘레오노르가 프랑스 남서부의 아키텐 지방을 지참금으로 가져가 프랑스 보르도 지방이 영국의 소유가 되자 프랑스가 전쟁을 선포한다.
당시 백년전쟁의 가장 큰 원인은 프랑스 내 영국령 토지와 플랑드르 지방의 양모를 둘러싼 지배권 쟁탈전이었지만, 그 속엔 보르도 와인 산지를 되찾고 싶어하는 프랑스인의 열망이 숨어 있었던 것이다.
백년전쟁 막바지에 오를레앙의 처녀 잔다르크의 등장으로 프랑스군이 승기를 잡는다. 하지만 백년전쟁이 끝나기 2년 전인 1451년, 영국 장군 존 탤벗이 등장한다. 그는 헨리 6세의 특명을 받고 보르도 상륙작전을 벌인다. 그는 대부대를 이끌고 보르도의 생줄리앙 마을 탈환을 기도했다. 탤벗이 목숨까지 걸고 피비린내 나는 전투를 벌인 궁극적인 목적은 과거 정착지였던 생줄리앙의 고급 와인에 대한 미련때문이었다.
당시 영국 귀족들은 보르도를 통치하면서 자연스럽게 보르도 와인에도 빠져 있었다. 보르도 와인은 지하수의 오염으로 식수를 대신하는 생활 필수품이었기 때문이다.
수 차례의 접전 끝에 결국 영국군은 크게 패배하고, 총사령관 탤벗은 장렬하게 전사한다. 전투의 패배로 영국은 명장 탤벗을 잃었을 뿐 아니라 300년 가까이 소유하고 있던 보르도 와인에 대한 모든 권리마저 상실하고 말았다.
탈보는 평균 수령이 35년 된 포도나무로부터 만들며 오크통에서 18~24개월 숙성해 명입되고,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포도로는 세컨드 와인인 `코네타블 탈보`commetable Talbot를 만든다. 이 와인도 역시 훌륭하다. 또 보르도 메독 지방에서는 드물게 `카이유 블랑`Caillou Blanc이란 드라이한 화이트 와인을 생산한다. 1917년엔 프랑스의 유명한 와인 상인 코르디에 가문이 인수해 탈보의 전통을 잇고 있다. 탈보는 처음엔 기억하기 편해서 손에 잡지만 일단 맛을 보면 그 특유의 묵직한 맛에 매료될 수밖에 없는 와인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