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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감상문 - `보고싶습니다` 희곡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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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등록일
2009.04.23
최종 저작일
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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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울대학교 인문대 교양수업 `희곡의 이해`에서 연극 감상문을 써오는 과제가 있는데, 대학로 연극 `보고싶습니다`를 주제로 썼습니다. A0받았습니다. 1page분량 한정이라 한쪽분량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독희와 지순은 첫 만남에서 통성명조차 하지 않을 정도로 개별적이고 일상적인 존재들이었다. 서로를 ‘그 사람’이라고만 인지하다가, 어느 순간 상대방의 이름을 알게 되면서 그들의 사랑은 노골적으로 깊어져갔다. 이름은 이름의 소유자보다는 타인이 더 많이 쓰는 것으로, 각각의 개인을 정답게 나타내고 지칭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앞도 보지 못하지만 자기 이름만큼은 가게 간판에 적나라하게 써 놓은 지순과 상처를 싸매고 숨어 다니다가 결국 지순에게 이름을 가르쳐준 덕에 위기에 몰린 독희. 이러한 아이러니는 연극의 제목인 ‘보고 싶습니다’에도 함축되어 있다. 맹인인 지순이 보고 싶다는 것은 독희의 얼굴이 아니다. 앞을 볼 수 없는 그녀가 보고 싶다고 말하는 것, 그것은 독희의 무미건조한 시각적 형상이 아닌 독희 그 자체였다. 그가 없어진 시점에서 그의 사진, 목도리, 박카스 뚜껑 고리로 만든 반지, 그가 프러포즈할 때 준 꽃 따위는 맹인에게 무의미한 것일 수 있다. 그러나 그녀가 그것들을 쥐고 있는 이유는 하찮은 잡동사니일망정 그것들을 통해 독희의 목소리나 냄새처럼, 시각적 정보를 제외한 그의 ‘전부’가 그녀 내부에 선명한 영상으로 펼쳐지기 때문이었으리라. 맹인인 지순의 그리움을 그대로 나타낸 말, ‘보고 싶습니다’에 드러난 간절함이 어찌나 안타까운지. 그런고로 지성이 지순의 눈을 뜨게 하려고 독희를 죽인 것은, 독희의 냄새가 사라진 무의미한 풍경을 그녀에게 강요하는 것에 지나지 않았다. 얼마나 불행한 사람들인가.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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