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원가
- 최초 등록일
- 2009.04.20
- 최종 저작일
- 2004.03
- 9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참고하세요~
목차
1. 작가 소개
2. 원문과 구절풀이
3. 어휘풀이
4. 요점 정리
5. 이해와 감상
6. 심화 자료
7. 문제
본문내용
5. 이해와 감상
이 작품은 일명 원부사(怨夫詞)라고도 한다. 이 작품을 통해 조선 사회가 얼마나 전근대적이고, 비이성적인 사회라는 것을 알 수 있고 여성의 사회적 지위를 짐작할 수 있는 작품이다. 그 당시 여인의 눈물 속에서 조선 남자들의 가부장적이고 몰지각한 태도를 엿볼 수 있음을 알 수 있고, 또 그런 상황 속에서 말도 못하면서 인생을 보내야 하는 조선 여인네들의 한숨이 담겨 있는 조선 여인의 눈물사가 담겨 있는 작품으로 볼 수 있다.
이조는 남존여비(男尊女卑) 또는 여필종부(女必從夫), 삼종지도(三從之道)라는 허구적인 이데올로기로 여성들을 얼마나 남성들의 테두리안에 가두었다는 것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이런 비상식적인 사회에서 그 한계성이 오는 제도적 희생물로 한 여인의 남편에 대한 애절한 그리움과 간절함은 눈물을 적은 작품으로 인습과 규범에 얽매인 사슬을 뚫지 못하고 살아야 하는 여성의 소극적 자세 또한 함께 읽어 낼 수 있는 작품이다.
조선사회에서는 아내를 내쫓을 수 있는 이유가 되었던 일곱 가지 허물을 만들어 예를 들면 시부모에게 불손하고, 자식이 없고, 행실이 음탕하고, 투기하고, 몹쓸 병을 지니고, 말이 지나치게 많고, 도둑질을 하는 것 등을 말하는 칠거지악(七去之惡)을 만들어 여자들을 옭아매어 여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운명에 저항하지도 못하고 살아가게 하고 있다. 왜 여성들에게 그런 가혹한 사회적 장치가 필요했는가는 여기에 논의할 바가 아니지만 하여간 그런 연유에서인지 여자는 길들여졌고, 길들여져서인지 여자는 소극적이거나, 자신의 운명에 체념하게 만들어져 갔다. 이 작품 역시 그 어떤 여성보다도 시대를 앞서갈 수 있다고 본 허난설에게서도 소극적이고, 남성의존적인 면이 강하다는 것을 읽어 낼 수 있는 것은 허난설헌의 문제가 아니라 그 당시 사회의 문제이며 조선조 여인의 하소연과 넋두리가 규원가를 통해서 나타났지만 남성중심적인 사회의 두터운 벽은 뚫지 못했다는 것을 또한 알 수 있는 작품이다.
그러나 그런 관점은 오늘날의 관점이고 그녀의 넋두리의 수준이라고 보기에는 여인의 애절하고 섬세한 심리 묘사가 작품 도처도처에 잘 나타나 있다.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 보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