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된 농담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9.04.15
- 최종 저작일
- 20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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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박완서 소개, 아주 오래된 농담 줄거리 및 감상
목차
1. 작가소개 - 박완서
2. 줄거리
3. 『아주 오래된 농담』을 읽고...
본문내용
3. 『아주 오래된 농담』을 읽고...
이 책에는 "여성 잔혹사"와 "돈"이라는 말이 자주 나오는데 자본주의 비판과 페미니즘을 접목시킨 듯이 보이지만 자본주의라기보다는 천민자본주의 이야기고, 페미니즘이라기보다는 약간의 현실반영 정도로 느껴진다. 영빈의 누이동생 영묘의 시댁은 천민자본주의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들은 죽어가는 아들의 생명보다는 체면을 중요시하고, 과학보다는 무속에 의지하는 등 허세부리는 것에만 잔뜩 신경을 곤두세우고 보통 평범한 사람들의 머리로는 쉽게 이해되지 않는 행동을 하는데 너무 어이가 없어서 코웃음 밖에 나오지 않았다. 영묘가 영빈에게 우리 집하고는 많이 다르다며 시집이 좀 이상하다는 말을 하곤 했다는 대목이 있는데 그러한 영묘의 말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질 정도였다. 그리고 교사이며 고등학생인 두 딸을 둔 영빈의 아내 수경은 아들이 없다는 것에 전혀 개의치 않는 남편을 두고 있음에도 딸만 낳은 여자의 조급함 끝에 남편 몰래 영빈의 친구 의사에게 두 번의 낙태를 거쳐 끝내는 아들을 출산하고야만다. 이러한 영묘의 시댁 사람들과 수경의 행태 속에서 인생에서 가장 엄숙하고 고귀한 가치를 가지는 죽음과 탄생조차도 재력의 유지를 위해서, 남아선호사상에 대한 집착에 이용하는 모습에 소름이 다 끼쳤다.
아들을 갖고 싶은 욕망에 두 번의 낙태를 거쳐 늦둥이를 낳는 수경은 시어머니와 갈등도 별로 없고 남편인 영빈과 정열적인 사랑은 못해봤다 치더라도 부족함 없는 생활을 하고 있는데 그녀 스스로 암묵적인 아들 낳기 압력이 가해지고 있다고 느끼고 이미 딸 둘이 있는데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