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구분은 역사서술에 자연스럽고 불가피한 것이다. 이는 시대를 구분한다는 것이 '역사를 어떻게 인식할 것인가'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어떠한 역사의 모습도 역사사의 주관적인 인식을 통하지 않고는 그것의 실체를 확인할 길이 없다. 그런데 역사가의 주관적인 인식은 서로 다를 수밖에 없으며 그 결과로 재생되어 드러나는 역사의 모습도 역시 다를 수밖에 없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기억하는 모든 역사는 상대적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견지에서 역사가의 임무를 말한다면 주관적인 역사학적 시간(역사가가 어떤 의미를 부여하여 놓은 시간)을 가지고 역사적 시간(사회마다 내재하여 있는 시간으로 사회마다 속도가 다를 수 있는 시간)에 포함되어 있는 객관적인 사실들을 재구성하여 상대적인 역사를 지어내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시대구분도 바로 그러한 역사가의 임무 가운데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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